달마 ::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밝혀질것인가 과연 청주처제살인사건 이춘재가범인인가

영화 살인의 추억 소재이자 역대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대표되는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다른 범죄로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모(56)씨로 특정했다.

이 씨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20대 처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당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지 3년뒤다.

 

이 씨는 자신의 집에 온 20대 처제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성폭행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잠에서 깨어난 처제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씨는 아내가 가출하자 양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쯤 화성 9차 살인사건 피해자의 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채취한 유전자 가 이 씨의 DNA와 일치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잔여 증거물의 감정을 추가로 의뢰하고 수사기록 정밀 분석 등을 통해 특정한 용의자와 해당 사건의

 

관련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4월2일이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대한민국 경찰 강력범죄 수사 역사에 뼈아픈 오점을 남김과 동시에 국민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역대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9월15일~1991년4월3일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km 내

 

4개 읍 면에서 13~711세 여성 10명을 상대로 벌어진 그야말로 엽기적 미스터리 연쇄살인 사건이다.

 

피해 여성들의 잇따른 실종과 시체 발견 자체에도 충격이 컸지만 국민을 더욱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건

 

그 이전의 강력 살인사건에서는 좀처럼 목격되지 않았던 잔인한 범행 수법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화성을 중심으로 반복된 살인패턴이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동원된 경찰 인원이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다. 수사대상자는 2만1280명

 

지문대조4만116명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번번이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원시적인 수사기법 탓에 현장도 보존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증거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용의자를 특정하는 과정에서 우범자나 동종 전과자를 잡아들여 폭행하거나 엉뚱한 용의자를 검거해 고문하고 강제 자백을 받아내는 일도 수차례 발생했다. 사건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범인은 경찰 수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수사망을 빠져 나갔다.

결국 8차 사건을 제외하고는 어떤 사건의 범인도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단독범 소행인지, 다수 범인에 의한 개별 사건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유일하게 해결된 8차 사건의 경우 현장에 남아 있는 모발을 증거로 89년 7월 27일 윤모(22)씨를 검거했으나, 경찰은 다른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사건의 주요 특징은 오전 6시쯤 일어난 1차 사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건은 주로 오후 7시~밤 11시에 일어났다. 피해자는 모두 여성인데 젊은층에 국한되지 않고 연령이 52세(7차) 69세(10차) 71세(1차) 등으로 다양하다. 피해자 주요 신체 부위가 크게 훼손되고(4·6·7·9차) 사건 현장이나 피해자 신체 안에서 정액 또는 머리카락·담배꽁초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특이하다. 피해자 대부분이 목이 조여 살해됐고, 피해자 몸에서 여러 개의 복숭아 조각이 나온 점, 신체 부위가 흉기에 의해 크게 훼손된 정도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대범해 국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 1차 사건 = 1986년 9월 15일 오전 6시 20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목초지에서 주민 이모(71,여)씨가 하의가 벗겨진 상태로 살해된 채 발견.

▲ 2차 사건 = 1986년 10월 20일 오후 8시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박모(25,여) 씨가 나체 상태로 가슴에 흉기 자국이 난 채 피살.

▲ 3차 사건 = 1986년 12월 12일 오후 11시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축대에서 권모(24,여) 씨가 스타킹으로 양손이 묶이고, 머리에 속옷이 씌워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

▲ 4차 사건 = 1986년 12월 14일 오후 11시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농수로에서 이모(23,여) 씨가 스타킹으로 몸이 묶이고 중요부위 훼손된 채 피살.

▲ 5차 사건 = 1987년 1월10일 오후 8시 50분 화성시 태안읍 황계리 논에서 홍모(18) 양이 스타킹으로 몸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

▲ 6차 사건 = 1987년 5월2일 오후 11시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야산 박모(30,여) 씨가 소나무 가지에 덮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

▲ 7차 사건 = 1988년 9월 7일 오후 9시 30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농수로에서 안모(52,여) 씨가 블라우스로 양손이 묶이고 중요부위 훼손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

▲ 8차 사건 = 1988년 9월 16일 오전 2시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의 한 가정집에서 박모(13) 양이 살해된 채 발견. (피의자 검거)

▲ 9차 사건 = 1990년 11월 15일 오후 6시 30분 화성시 태안읍 병점5리 야산에서 김모(13) 양이 스타킹으로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

▲ 10차 사건 = 1991년 4월 3일 오후 9시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야산에서 권모(69,여)씨가 하의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 (경찰 모방범죄 추정)

 

공소시효가 끝나 강제 수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용의자 이씨의 진술 태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분석 전문가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교수(경찰학과장)는 “일단은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용의자가 경찰 조사를 거부할 수가 있다”면서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9차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용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만나고 기록을 찾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유영철의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06년 유영철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두고 범인은 이미 수감되어 있거나 죽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덧붙여 그는 “그렇지 않다면 살인 행각을 멈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씨가 진범으로 특정되더라도 연쇄살인에 관여한 다른 범인이 있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배 교수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은 7건의 교살(끈 등을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는 것)과 2건의 액살(손 등 신체부위로 목을 졸라서 죽이는 것)이 있다”면서 “살인범이 살인 방법으로 교살에서 액살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프로파일러들은 단일범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씨와 화성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이 확인되더라도 사건은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리될 전망이다. 이 사건의 마지막 사건의 공소시효가 13년 전인 2006년 4월 2일 만료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게 된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3대미제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대구개구리소년실종암매장 이형호군 유괴살인 등이 있다.

 

모두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주목받았다. 화성연쇄살인은 '살인의 추억'(2003년 상영), 대구 개구리소년 암매장은 '아이들...'(2011년 상영), 이형호군 유괴살인은 '그놈 목소리'(2007년 상영)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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