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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법무부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9일 취임 이후 35일 만이며

오전 특수부 축소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한 지 3시간여 만이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라는 제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사퇴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조 장관은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더는 제 가족 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조국은 검찰개혁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라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다고 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법무부장관으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 해왔고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유 불문 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고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조국은 지난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다며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제가 됐다고 했다. 온갖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다며 검찰개혁을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뜻과 마음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놀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곁에 있으면서 위로하고 챙기고자 한다며 저보다 더 다치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더 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조국은 원해 건강이 몹시 나쁜 안내는 하루하루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지금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 할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자포자기하지 않도록 그저 곁에서 가족의 온기로 이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것이 자연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불쏘시개로서 저의 쓰임은 다 했다 이제 저는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면서

허허벌판에서도 검찰개혁의 목표를 잊지 않고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찰개혁 제도화가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이제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제 헝클어진 국정의 모든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던 모든 부분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전에 조 장관 사퇴에 대해 들었느냐'는 질문에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 사퇴는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나경원의 사필귀정(事必歸正) 뜻은

일은 반드시 바른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한 달여는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극심한 갈등과 분열조차 못 본 체 하더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할 위기가 오고 나서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느냐"며 "문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을 임명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조국과 조국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오만한 실정에 대한 책임이 국민의 몫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정의와 공정을 갈구하는 국민들의 승리”라며 뒤늦은 만사지탄이지만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국의 뒤늦은 사퇴와 관련해선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는 것 막으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야권은 다만 조국 사퇴가 꼬리끊기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민 의원은 “앞으로 수사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며 “수사는 수사대로 가야한다. 먹튀는 안된다”고 했다.

하 의원도 “조국은 이제 피의자로 성실하게 수사받고, 휴대폰이나 계좌도 검찰에 자진 제공해야 한다”며 “대통령 역시 잘못된 인사로 나라를 절단낸 책임에 대해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여 성향의 박지원 무소속 의원도 조국 사퇴를 반겼다. 박 의원은 “조국 장관은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지만, 국민은 그의 해명에도 용납하지 않았다”며 “조 장관의 사명감과 사퇴결정을 존중하고, 저도 정중한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장관직 자진 사퇴에 대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면서 이젠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14일 오후 공 작가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자,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도 물러가자"거나 ""오전 11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오후) 1시 사이에 무슨 일인가 일어난듯"이라는 글도 게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 작업도 본격화 됐습니다. 어제는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제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합니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온갖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검찰개혁 제도화가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이제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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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 한 것에 대해 공사구분이 안 되는 거라면  공직자 말고 공처가 혹은

자연인으로 사는게 더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말씀 새겨듣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사와의 통화에서 장관입니다 라고 한 첫 마디가 장관

의 권력으로 가장 노릇을 한 것이라며 공사 구분이 안되는건지 안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서 지시를 하거나 지휘를 한 것이 아니라 사색이 된 아내가

전화를 바꿔줘서 아내의 건강을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것이라며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질의 때 답변에서는 당시 자신을 장관이

아닌 조국입니다라고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가끔 다른 상품이 잘못되는데 역대급 배송사고가 온 나

라를 흔들었다며 분명 국민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무장관을 주문했는데 이상한 자연인

조국 정경심 남편이 잘못배송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만난 청년들이 조 장관에게 답변을 요구한 질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 대부분이 조 장관이 아빠가 아니라 슬픈 청년들은 공정과 정의가 사라진

작금의 현실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대학생들로부터 직접 받은 두가지를 조 장관에게 물었다.

김 의원이 장관으로서 자녀에 대한 논문 제1저자 특혜가 얼마나 부끄럽고 자격이 없는 것인지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한 청년의 질문을 읽었고 조 장관은 지금 기준에서 봤을 땐 부적절 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시점에서 저나 제아이가 제1저자를 요구한 적이 없고 실제 인턴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경위에도 불구하고 인턴을 했고 증명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목소리는 제가 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현 정부의 위선에 분노한다. 겉으로는 평등을 외치지만 결국 똑같다. 장관직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다른 청년의 질문의 읽자.

조 장관은 저희 가족은 모두 법 앞에서 평등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모두 조사를 받을것

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은 노력하지 않고 결과를 얻은 사람이 어떻게 나라의 법과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겠냐고 한다며 노력하는 미래 세대들에게 더는 부끄럽지 않으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잘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김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마친뒤 단상에서 내려오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잘했어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김수민 의원은 1986년생(34세)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 졸업해 바른미래당

최고 위원을 맡고 있다. 김수민 의원 또한 김현배 민주자유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 14대

국회의원이 부친인 것으로 알려져 과거 금수저 집안이라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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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를 내걸고 삭발투식을 거행했다.

황 대표의 삭발은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이뤄졌다. 황 대표는 삭발 하는 동안 지지자들과 카메라를 향해 굳은 표정으로 쳐다봤다. 5분에 걸친 삭발식이 끝난 뒤 황 대표는 준비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늘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조국은 자신의 일가 비리와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며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싸움에서 이겨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 이겨내겠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 도착해 분수대로 이동 중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으로부터 삭발을 만류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그러나 황 대표는 “조 장관을 사퇴시키십시오. 파면시키십시오”라고 말한 뒤 삭발식에 참석했다. 한국당은 이날 자정까지 청와대 앞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한데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반조국연대로 한국당과 공조 움직임을 보여온 바른미래당은 황 대표의 삭발에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하면서 여의도 정가의 이른바 '삭발 정치사(史)'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당의 대표, 그것도 제1야당 대표의 유례 없는 '삭발 시위'에 보수 야권에서는 대여(對與) 투쟁의 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진보진영을 포함한 여권에서는 후진적 정치 문화의 표본이라며 냉소를 보냈다.

한국 정치사에 있어 삭발 투쟁의 주인공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소기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가 하면 메아리 없는 '액션'에 그친 사례도 잦았다.

정치권의 첫 '삭발 투쟁' 주인공은 1987년 박찬종 전 통일민주당 의원이었다.

박 전 의원은 그해 11월 6일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김영삼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탈당 선언을 한 뒤 머리를 밀었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물 건너갔지만, 그는 이듬해 13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 3선에 성공했다.

10년 뒤인 1997년에는 김성곤 전 국민회의 의원이 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항의하며 머리를 모두 밀었고, 1998년 나주시장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정호선 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공천뇌물로 2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삭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자 '탄핵 철회'를 주장하며 삭발과 함께 단식에 들어갔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던 그는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는 집단 삭발이 유행처럼 번졌다.

2007년 한나라당 의원 3명(김충환·신상진·이군현)은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며 단체 삭발했고, 결국 재개정안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의 입장 선회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2010년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반발, 2010년 1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집단 삭발식을 했는데 그해 6월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가사업을 둘러싼 지역갈등으로 인해 국회의원이 머리를 자른 사례는 1년 뒤에도 나왔다. 2011년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의 전북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역시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했다.

 

2013년에는 정부의 헌법재판소 정당해산 심판 청구 조치에 반발, 김선동·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의원 5명과 지방의원들이 대거 삭발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해 말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판결을 막지는 못했다.  

 

한동안 여의도에서 삭발 정치인은 찾기 힘들었다.

6년 만인 올해 5월 한국당 김태흠·성일종·이장우·윤영석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5명이 국회에서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다시 삭발 테이프를 끊었다.

4개월 만인 '조국 정국'에서 다음 주자들이 속출했다.

 

무소속이언주의원 자유한국당박인숙의원도 삭발식을 하며 조국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황 대표의 삭발은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장외투쟁과 단식 삭발로 분열과 혼란을 일으킬 게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통해 황 대표의 삭발투쟁 명분은 무엇이냐면서 오로지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쟁의 수단으로 민생은 외면하고 자신의 지지자 결집을 위한 대권놀음에다름아니냐고 비판했다.

 

20대 국회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민생을 제쳐두고 제1야당의 대표가 삭발을 통한 정치쇼를 강행할 때가 아니다"면서 "더 이상 국회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볼 때"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 모임 '평화와 희망을 위한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 등 바른미래당을 제외한 야당들 역시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약자 코스프레" "무능력을 면피하기 위한 정치쇼"라고 맹비난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자신의 신체를 담보로 하는 투쟁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약자들이 최후에 택하는 방법"이라며 "그런 마당에 구성원들 모두 기득권인 한국당이 삭발 투쟁이랍시고 약자 코스프레를 하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일갈했다.

머리카락 말고 다른 걸 포기하기 어렵다면 오늘 이왕 머리 깎은 김에 군 입대 선언이라도 해서 이미지 탈색을 시도해봄이 어떨까 싶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이번 삭발투쟁은 조국 청문회를 맹탕 청문회로 이끈 정치적 무능력을 면피하기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황 대표는 제1야당의 당수로서 책임지는 자리이지 투쟁가가 아니다. 언제까지 보수의 품격조차도 없는 이런 피곤하고 민망한 행태를 봐줘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은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철지난 구시대적 패션이고 국민적 호응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정기국회고, 추석민심에서도 나타났듯 민생경제를 위한 투쟁에 나설 때다. 느닷없는 삭발로 정치를 희화화시키지 말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SNS를 통해 "황교안 대표 삭발 투쟁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대표의 삭발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이번처럼 제1 야당 대표의 결기를 계속 보여 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원내 전략도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실효성 있는 원내 투쟁이 되도록 부탁한다'며 '야당을 깔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꼭 보여 주시기 바란다. 수고했다'고 전했다.

 

황교안(黃敎安, 1957년4월15일 ~ )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이다. 제63대 법무부장관 과 제44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대표이다.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82년 12월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시보로 검사 활동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공안과장과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공안검사로 활동하였으며, 공안 수사의 교과서로 불리는 《국가보안법 해설》을 저술해 '미스터 국가보안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뒤, 2011년 9월 19일부터 2013년 1월까지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3년 제63법무부 장관이 되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 이석시 내란 선동 사건 수사와 통합진보당 해산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법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무변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변호사 제도를 신설하였고, 이후 제도를 보완하여 전체 무변촌 1,412곳에 마을변호사 1,455명을 배치하였다.

2015년 5월 제44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어, 2015년 6월 18일 취임하였다.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가 가결되어 2017년 5월 9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2019년 1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였고, 2월 2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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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인 시위장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불청객으로 찾아와

 

끌려나가는 수모를 당했다.

 

황 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역 서울광장 쪽 출구 앞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이과정에서 류 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태극기 머리띠를 두른 채 흰색 저고리와 붉은색 태극기 치마를 입고 등장한 류 전 위원은 황 대표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박여해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무효라고 외쳐달라 강하게 싸워달라고 외쳤다.

 

남성들의 저지를 받아 끌려나간 류 전 위원은 황 대표가 손짓하며 다자오라고 신호하자 다시

 

무릎을 꿇으며 탄핵이 무효라고 한마디만 부탁드린다며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류 전위원에게 악수를 청하며 귓속말로 석방을 할려면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류 전 위원은 힘을 합칠려면 이거 조국임명철회피켓 들지 말고 청와대로 가 달라고 외쳤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막지 못한 한국당 지도부를 상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라고 요구하는 등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류 전 위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글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원내대표는 박전 대통령 탄핵이

 

무효라 광화문광장에서 외치시라며 못한다면 둘 다 보수우파 대표 자격 없으니 나가라고 밝혔다.

선거 뭘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건가?라고 내년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물었다.

 

아울러 대책 있나라며 조국 임명도 못막고 뭘 하려 하는가?라고 거듭 질문을 던졌다.

 

류 전 위원은 이날 올린 다른 글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면서 저는 탄핵무효라고 밝혀진

 

그날 크게 울겠다며 그날까지는 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차돌처럼 얼굴을 단단하게 하고 묵묵히 걸어나갈 것이라며 절대 눈물 보이지 않고 이악물고

 

걷겠다. 나라를 찾는 날까지 라고 덧붙였다.

 

그날 같이 울어요 우리 라고 부연했다.

 

2017년 3월31일 국정 농단 등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6일 어깨 수술 및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월 국정농단 사건의 구속기한이 만료되면서 기결수 신분으로 바뀌었다.

4월17일과 9월5일 두 차례 형 집행 정지를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의 심의위원회는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모두 불허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다.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사건과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각각 선고된 징역 5년과 징역 25년(벌금 200억원)이 확정되면 모두 징역 32년을 살게 된다.

 

황 대표는 기자들을 향해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줬다"면서 "그렇지만 '조국 임명은 안 된다'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정권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공감이 컸다"라고 서울역 두 번째 1인시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사퇴시켜야 하고 문재인 정부는 사과해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검찰이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를 체포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법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벌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돼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가 1인 시위를 마친 뒤 현장을 벗어나자 지지자들이 '황교안'을 연호했고, 황 대표는 멈춰 서서 "연휴 기간에 나와줘 대단히 감사하다.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이겨내겠다"라고 말하며 떠났다.

황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역 2번 출구 앞에서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째 서울역 1인시위를 예고한 황 대표는 14일 오후 5시 57분 지지자들의 열띤 환호 속에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역 2번 출구 앞에 황 대표가 자리를 잡자, 시민들은 '황교안이다'라고 외치며 핸드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다. 입구가 막히자 당직자들은 지난 12일 황 대표의 1차 1인 시위 당시의 혼잡함을 고려한 듯 선제적으로 "길을 열어달라"라고 외치며 통로를 만들었다. 자리를 잡은 황 대표 역시 지지자들이 몰려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자 손짓을 하며 "우리가 길을 막고 있다"라는 말을 하며 주변 정리를 지시했다.

그러나 황 대표의 말은 여기까지였다. 1인 시위 시작과 동시에 기자들이 다가와 "다시 1인 시위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가", "조국 장관 5조 조카가 구속됐다. 어떻게 보나" 등의 질문을 건넸지만 황 대표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피켓만 들고 있었다.

지지자들에게는 달랐다. '황교안'을 연호하며 지지자들이 다가오자 황 대표는 고개를 숙여가며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황 대표에게 다가가 물과 음료수 등을 건네며 "힘내시라"는 말을 외쳤다.

 

황 대표의 1인 시위 현장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모였다. 이들은 황 대표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그러면 황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중에는 황 대표가 들고 있던 피켓을 가리키며 "조국 임명 철회하라가 도대체 무엇이냐. '구속하라'를 외쳐라. 확실한 투쟁을 보여 달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앞장 서서 단식을 하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1인 시위 후 기자들을 만난 황 대표는 '보수통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런 얘기는 이런 자리에서 간단하게 할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기본적인 대통합을 해서 문재인 정권을 이겨내야 한다"라고만 답변했다.

 

황 대표의 1인 시위 현장에는 지지자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류 전 최고위원의 소동 직후 한 20대 청년은 황 대표 앞에 다가가 "지금 이런 행동이 되게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흥분한 황 대표 지지자들이 청년에게 욕설하기도 했다.

황 대표가 1인 시위를 하는 동안 30m 떨어진 지점에선 자신을 '사법농단 피해자 가족이자 당사자'라고 밝힌 한 시민이 맞불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진실규명 사법정의 실현, 조국 법무부장관 합격"이라는 피켓을 들고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이번에도 흥분한 일부 황 대표의 지지자들이 욕설을 하며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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