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대형 크레인 사고

10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BPT터미널)에서 순간 돌풍의 영향으로 안벽 크레인 7기가 연쇄적으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강풍으로 인하여 크레인 5기의 전기공급장치가 고장이나 운행이 중단되었고 크레인 1기는 주행모터 4개의 파손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또 크레인 1기의 경우는 1~2번 선석에서 하역 중인 선박 컨테이너와 충돌하였고 사고 충격으로 컨테이너 총6개(빈 컨테이너5개)가 파손이되었고 1개의 컨테이너에서 철제빔이 부두 바닥으로 쏟아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운행을 멈춘 크레인중 3기는 오전 중으로 복구가되었고 3기는 오후에 모두 복구될거라고 전했습니다.

컨테이너와 충돌이 발생한 크레인의 경우 충격으로 인한 와이어 파손 여부 등을 파악한 이후 12일 복구가 진행될것이라고 부산항만공사는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고로 발생한 부두에 입항 예정인 선박에 대해 인근 감만부두 3번 유휴선석을 임시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부산항 북항 일대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7.4m 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