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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취골은 베트남이 먼저 넣었으며. 전반 39분 도안 반 하우가 프리킥을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높은 타점을 무기로 손쉽게 득점하였다.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나오며 베트남은 승기를 굳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도 홍 중이 정확히 골대 구석으로 차넣어 2점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또 다시 프리킥을 도안 반하우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32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박항서 감독은 퇴장 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베트남이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국민들에게 SEA게임 우승은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보다 더욱 큰 의미가 크다고 볼수있다. 1959년 월남이 우승을 차지한 뒤 통일 베트남 시대에서는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은 공식적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최강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박항서 감독이 없었더라면 이뤄내지 못했을 쾌거다. 동남아축구 최강자 태국이 SEA게임에서만 15회 우승을 차지할 동안 베트남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으며.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베트남이 조 1위로 4강에 오른 반면 태국은 3위에 그치며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부임 후 매 대회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을 지휘한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은 이번엔 ‘숙원’이었던 SEA 게임 우승까지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60년 만의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나와 선수들이 중요성을 알고 있다. 우승컵을 들고 하노이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약속을 지켰으며. 이번에도 마법을 부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남게 됐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 경남 통영시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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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거스 히딩크 감독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두 팀은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U-23 챔피언십대회에 참가, 여기서 3위 안에 들어야만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학범 한국 U-23 대표팀 감독도 이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작년 9월 중국축구협회와 계약하면서 지휘봉을 잡았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박 감독은 A대표팀과 U-23 팀 지휘봉을 동시에 잡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한-일월드컵 4강 달성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아 호주, 러시아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EPL 첼시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에게는 의미가 큰 경기였다. 그가 지휘하는 베트남 성인 대표팀은 현재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U-22 대표팀 지휘봉도 잡고 있지만 일정상 중국과의 친선전을 이끌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히딩크 감독과의 승부를 위해 강행군을 하기로 했다. 10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으로 건너와 지휘봉을 잡았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 히딩크 감독과 인사를 나누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만든 것처럼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그래서 별명도 '쌀딩크'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히딩크 감독의 중국 U- 22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정식 경기에서 감독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비롯해 러시아 대표팀, 첼시(잉글랜드) 등 주로 유럽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고, 박항서 감독은 경남FC와 전남드래곤즈 등 주로 국내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한동안 축구계에서 조우할 일이 없었던 두 사령탑은 지난해부터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2017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가운데, 이듬해 히딩크 감독도 중국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된 덕분이다. 두 감독 모두 아시아 무대에서 같은 연령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8일 오후 7시(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마침내 두 사령탑의 ‘재회’가 성사됐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그리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간 U-22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성사된 것이다.

덕분에 두 사령탑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17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하게 됐다.

대신 17년 전엔 감독과 수석코치 간 관계였다면, 이번에는 적장과 적장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현지 언론들도 한국축구의 신화를 쓴 두 감독의 재회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은 내 감독 경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신 감독”이라고 소개했고, 히딩크 감독은 그런 박항서 감독을 향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킥오프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직접 히딩크 감독의 벤치에 찾아가 양 손으로 손을 맞잡으며 훈훈한 모습도 연출했다.

경기는 최대 11명씩 교체가 가능토록 합의가 이뤄지는 등 ‘친선경기’에 더욱 포커스가 맞춰졌다.

그러나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경기는 예상 외로 치열하게 펼쳐지기 시작했다.

 

먼저 0의 균형을 깨트린 쪽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호 탄 타이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 티엔 린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절묘하게 휘어 골키퍼 퀴를 넘긴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국의 반격이 이어졌다. 중국은 높이의 상대적 우위 등을 앞세워 베트남의 수비를 무너뜨리려 애썼다. 그러나 수비에 잔뜩 무게를 두기 시작한 베트남은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트피스 등에서도 번번이 베트남의 수비가 중국의 공격을 먼저 차단했다.

후반 들어 중국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수비라인을 하프라인 부근까지 끌어올려 베트남을 압박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단단했다. 오히려 베트남의 역습이 여러 차례 중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베트남이 거듭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과 10분, 은고 홍 푸옥의 잇따른 슈팅이 중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슈팅은 다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거듭 아쉬움을 삼키던 베트남이 후반 13분 마침내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번에도 탄 타이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티엔 린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중국이 안방에서 영패를 면하기 위해 더욱 공격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베트남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묘책은 좀처럼 찾지 못했다. 오히려 베트남은 몸을 사리지 않으면서 상대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2골 차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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