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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3분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오전 9시46분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불이 난 요양병원은 지상5층 지하2층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은 지상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던것으로 파악했다. 화재는 4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나기 시작한것으로 보고있다.

입원 환자 90대노인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중2명은 중상자다.병원에는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를 추가 수색중이다.

직원및환자 40여명이 대피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포 요양병원은 빌딩 맨 위층인 4층이란 점에서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가 많아 비교적 조치가 늦어질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기용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가해달라고 즉시 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화재 상황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9시55분쯤 완전히 진화했으며 정문호 소방청장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피해규모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