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수만명이 대피(1)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25일 대피령과 휴교령은 물론 비상사태까지 선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쪽으로 약 65km 떨어진 산타 클래리타 인근에서 발생한 틱 파이어(Tick Fire)로 인해 LA카운티에서만 1700헥타르(ha)가 불에 탔으며 6개의 건물이 전소되었다고 전했습니다.

LA카운티 당국은 이번 산불로 5만명이 대피한 상황이며 산타 클래리타에서 발생한 대피상황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2만1000명 이상이 단전 상태를 겪고 있으며 산타 클래리타와 샌퍼낸도 밸리의 모든 학교에 이날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소방관 600여명이 14개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폐쇄하고 화재 진압에 애쓰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압률은 약5%에 불과하다 소방당국은 풍향이 변할 것으로 예상돼 주말까지 진압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북쪽의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지난23일 킨케이드(Kincade)라 명명된 산불이 발생 현재까지 약 1만2000헥타르(ha)와 49개 건물이 불에 탔고 2000명이 대피를 했다.

소노마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개빈 뉴섬 주지사는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킨케이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관계자들은 전력회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의 송전탑 부근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소방당국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건조한 여름이 지나고 서쪽으로 불어오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가을에 종종 산불이 발생한다. 지난해 11월에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캠프파이어라 명명된 산불이 발생해 100명이상 목숨을 앗아가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이 되었다. 여전히 피해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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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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