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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은 유승준과의 단독 인터뷰를 위해 LA를 찾았다. 그리고 '한밤'을 마주한 유승준은 "먼 걸음 하셨다"며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많이 긴장했고, 특히 지상파에서는 한 번도 인터뷰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 이전에는...... 저 지금 말 실수 한 것 없냐"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가수 유승준(43)이 한국에 오고 싶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17년째 입국이 금지돼 있다.

유승준은 17일밤 방송된 SBS TV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해요.

한국에 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죠. 한국에 가려는데 이유가 없어요라고 밝혔다.

한국은 정체성이고 제뿌리라며 눈물을 훔쳤다.

지난7월 정부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의11일 대법원 판결 직후 유승준의

입국의 길이 열린 상황이다.

아직 절차는 남아 있다. 유승준이 입국하려면 재판을 더 받아야 한다. 파기환송심을 맡을 서울고법이

사건을 다시 심리 판결하게된다. 20일이 첫 변론기일이다.

LA총영사관이 상고할 경우 대법원 재상고심을 통해 처분 취소가 확정된다.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비자신청을 다시 심사해야 한다.

유승준은 대법원 파기 환송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판결이었어요라고 했다.

가족들과 함께 관련 소식을 듣고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준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를 의식한 듯 유승준은 군대를 간다고 했다.

가 가지 않았던 것에 대한 허탈감이 크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마음을 바꾸고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다.

유승준은 거짓 루머가 부각될 때마다 가혹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군대를 가겠다고 본인 입으로 먼저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분이 와서 '승준아' 이러더라고요.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했어요. 저도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없이 말을 한 거죠.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고 해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는 기사가 나왔어요"라고 밝혔다. "다음 날, 반박 기사를 냈지만 이미 늦었어요"라고 설명했다.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가수로 떠올랐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 덕을 봤다.

당시만 해도 연예계에는 입대 기피가 흔했다. 유승준은 자진 입대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하며 성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그해 2월 인천국제공항에 내렸으나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6시간 머물다가 돌아갔다.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2003년 장인상을 당해 잠시 왔다갔지만 여전히 입국을 금지당하고 있다.

"떠밀렸죠. 어렸고, 잘 하려고 했던 마음에··· 기정사실화된 거죠. 주변에선 좋은 결정이라고 하고요. 다시 생각하겠다고 할 상황도 아니었어요. 회사와 갈등도 심했죠. 진짜 군대에 가려고 했었어요.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이행하지 못한 거죠."

처음부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했던, 비열한 사람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진실을 말하려고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는데, 입국 금지를 당했다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2015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F4는 한국에서 취업 활동이 가능한 비자다. 한국에서 영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LA 총영사관은 거절했다. 그러자 유승준은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1심에서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17년 2심 역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런데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승준이 영리 활동이 가능한 F4비자를 고집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유승준은 "한국 가서 다시 영리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할 상황에 무슨 계획이 있겠어요. 현재 관광비자로도 못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F4비자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에요. 어떤 비자든 상관없지만 변호사가 그걸 추천해줬다"라고 전했다.

변호사가 F4비자를 권유한 이유에 관해서는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서는 재외동포를 위한 비자 F4비자가 유일해서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승준이 세금 회피를 위해 F4 비자를 신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세법 전문가인 신동욱 변호사는 "미국에서 100% 세금을 낸다면, 한국에서 납부한 50%만큼만 공제해주고, 그 차액은 미국에서 내야 한다. 전체적으로 내야 할 총량은 똑같다. F4 비자 발급으로, 세금을 회피한다거나 혜택을 보려고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17년 전을 회상하며 "진짜 (군대에) 가려고는 했었지만 회사와 갈등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회사 쪽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 왜 굳이 그러냐고 하더라.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내가 이행은 못한 거다. 하지만 내가 처음부터 뒤에서 시민권 딸 거 다 해놓고 '내가 군대 갈 겁니다' 그런 게 아니다. 그런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유승준은 마음을 바꾼 상황에 아버지와 목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갔을 때 아버지와 목사님이 설득을 하셨다. 미국에 가족이 다 있고, 네가 미국에서 살면 이제 전세계로 연예인 활동도 하고 그런 것에 조금 더 자유롭지 않을까 다시 한 번 마음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강한 설득이 있었다. 그래서 끝내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그러면서도 "아버지, 목사님 뒤에 숨으려는 게 아니다. 결정은 제가 내렸으니까 책임은 다 저한테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대 큰 활약을 보였던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자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다. 이에 대중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병무청 역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고, 그는 17년째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이 적극적으로 입국하려 한 시기가 공교롭게도 병역 의무가 없어진 만 38세 이후인 상황. 유승준은 이에 대해 일부러 맞추려고 그렇게 했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유승준은 만약 이번에도 입국 거부가 될 경우 이를 받아들일지, 다른 방법을 찾을지를 묻는 질문에 "만약에 그런 결과가 나오면 이제 솔직히 법적으로 다시 다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승준은 파기 환송이 나고도 그 과정에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고 고민이 깊었다고 고백하면서 "또다시 마음을 추슬러서 인터뷰도 하고, 다시 그렇게 마음을 잡게 된 거다. 그래서 만약 그런 결과가 다시 나오면 다시 그러지는 못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유승준씨에 대한 변호 목적이나, 그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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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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