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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제사건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밝혀낸 경찰이 30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실체 규명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 현장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유족에게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모든 첨단 과학기술

 

을 동원해유료품을 재검증해 조그만한 단서라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은 곤란하지만 나름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대구 달서구 을) 국회의원과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

 

민의모임 회장이 함께했다.

 

아이들이 나무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민 청장은 우철원 군의 아버지인 우종우 씨가 "찾아줘 감사하다"고 하자 "범인을 잡았어야 했는데 원한이 구천을 떠돌도록 하고 한 서린 삶을 살아가게 된 거에 대해 죄송스럽다"면서 말끝을 흐렸다.

이 자리에서 나 회장은 개구리소년사건 용의자를 향해 호소했다. 나 회장은 "우리 부모들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면서 "당신이 자수한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가 없다. 처벌받을 수 없다. 죽기 전에 우리 원을 풀 수 있게 양심선언을 해 달라"고 했다.

 

민 청장은 마음이 몹시 무겁다. 이제라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하루빨리 범인을 찾아서 원혼을 달래고 유가족의 한을 풀어드려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민 청장은 '재수사에 착수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화성연쇄살인사건에서 보듯이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첨단 장비도 나오고 해서 이번 개구리(소년)사건에 남겨진 여러 가지 유류품을 면밀히 원점에서 재검증, 감정, 분석하겠다"고 했다.

 

민청장은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을 찾아 수사경과를 듣고 유족들과 함께 소년들을 추모했다.

 

개구리소년사건은 1991년 3월26일 와룡산을 오른 우철원(12세6학년) 조호연(11세5학년)

 

김영규(10세4학년) 박찬인(9세3학년) 김종식(8세3학년) 군이 한꺼번에 실종된 사건이다.

실종 당일 경찰(당시 달서경찰서)은 '단순 가출'로 판단, 실종·납치를 의심하는 가족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실종이 장기화하고 어린이 5명이 한꺼번에 범죄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건이 매스컴에 알려지는 등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도룡뇽알을 주우러 간 게 개구리를 잡으러 갔다고 초기에 잘못알려지면서 개구리소년사건으로 불린다.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집중 수색을 주문하면서 경찰은 소년들이 마지막으로 간 와룡산 일대를

 

중심으로 연인원 35만 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11여년이 지난 2002년9월26일 와룡산 4부 능선에서 실종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

 

이들유골은 실종 소년들이 살았던 마을에서 약3.5km 떨어진 곳에 묻혀 있었다.

 

국민 관심을 반영하듯 영화 '아이들'(2011),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1992)을 비롯해 방송, 도서 등 다양한 매체가 사건의 의혹을 다뤘다.

유골 감식 부검 결과 5구가운데 3구에서 두개골 손상 등 흔적이 발견돼 타살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용의자 관련

 

제보만 경찰에 1천500건이상 접수됐으나 모두 허탕이었고 지금까지도 실종 사망 경위 규명은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이사건 공소시효는 2006년 3월25일로 만료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종결 처리하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오다가 2015년 12월 내사중지 상태로 전환했습니다.

 

지난4월부터는 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기록 재검토 첩보 수집 하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재수사 검토' 뜻을 밝혔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만으로는 범인 특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에서 나온 유류품 가운데 범인 DNA를 확인할 물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한계로 지목된다. 사망자들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피부조직조차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옷가지에서도 외부인 세포조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범행 도구나 수법도 특정하지 못했다.

유골 발견 후 40일간 개구리소년 사인을 조사한 경북대 법의학팀은 당시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예리한 흉기나 둔기로 타살됐다"고 밝혔다.

법의학팀에 따르면 3명의 어린이 두개골에서 구멍과 긁힌 자국이 나타났고, 실종 당시 사망해 유골 발견 현장에 바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도구로 보인다는 소견 외에는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았다. 법의학팀은 이후 담당 교수 퇴직 등을 이유로 최종 결과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아울러 범인 1명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5명을 일시에 제압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공범 존재 여부도 쟁점이다. 경찰은 범행 수법을 봤을 때 단독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경찰은 이번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것처럼 유류품과 발굴 현장 흙 속 DNA 존재를 재조사하는 한편, 그간 모은 제보와 참고인 진술 등 수사 기록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경호 대구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장은 "물적 증거 확보 또는 유력한 제보, 범인 자백 등을 고대하고 있다. 경북대 법의학팀에 최종 보고서도 꾸준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 우종우 씨는 "지난달 민 청장과 만나 재수사에 대한 가족들 염원을 전달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발견 소식에 우리 또한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볼까 한다"고 했다.

박건서 씨는 "최근 수년간 무릎 관절과 허리가 다 상해 추모식 참석은 꿈도 못 꿨다. 이젠 다 포기하다시피 했지만, 경찰이 부디 유족들 숙원을 풀어 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조호연 군 어머니 김순영 씨도 "다섯 아이 억울한 죽음의 의혹을 30년 가까이 풀지 못했다. 범인을 찾을 수만 있다면 왜 그랬는지 라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이형호군유괴살인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3대미제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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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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