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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 LA다저스)이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날까지도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의 호흡은 크게 빛났다.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마틴과 배터리를 이룬 류현진은 7이닝동안 볼넷없이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LA다저스

 

의 2:0 승리를 안겼다. 류현진은 시즌 14승5패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공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올해 182 ⅔ 이닝을 소화했고 삼진은 163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우타자들의 바깥쪽을 공략했다. 포심 투심 패스트볼에 이어 정교한 제구력으로

 

스윙과 파울을 유도한 후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등 유인구로 상대를 제압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감을 보였다. 1회말 도노번 솔라노를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마우리시오 듀본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투심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은 후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버스터포지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에반 롱고리아를 상대로 몸쪽 높은 포심패스볼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케빈

 

필리와 오스틴 슬레이터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빠지는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으로 범타를 유도했다.

 

3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제이린 데이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조이 리카드와

 

로건 웹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위닝샷은 역시 날카로운 체인지업이었다.

 

4회 솔라노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듀본과 포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의 적시타로 1:0 의 리드를 안고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리카르드와 웹

 

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솔라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잔은 듀본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포지와 롱고리아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7회2사 후 데이비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리카드를 삼진

 

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57로 끌어올렸고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려 3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5회 류현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6회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2:0 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다저스는 시즌105승56패 를 기록해 구단 역사상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마틴과 호흡을 맞출 올해 20번째 경기였다. 마틴과 배터리를 이뤘을 때 류현진의

 

성적은 매우 좋았다. 평균자책점은 1.52 피안타율은 0.215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포스트 시즌에서 주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던 6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5.40 피안타율은 0.293이다.

미국현지 언론이 포스트시즌에서 마틴이 류현진의 전담 포수를 맡을 가능성을 주목하는 이유다.

 

류현진은 스미스가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시기에 공교롭게도 자신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류현진은 길었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했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 중 2경기에서 마틴과 배터리를 이뤘다.

 

마틴은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아는 류현진의 모습 그대로였다.

 

제구력이 뛰어났다. 제구력이 좋은 날의 류현진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라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마틴은 적극적인 지지 목소리를 낸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마찬가지로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을 희망했다.

 

마틴은 난 기록 같은 것은 잘모른다. 그러나 류현진이 수상하기를 희망한다. 그는 사이영상을

 

받을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정규리그를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시아 투수 최초 평균자책 타이틀을 확정지었고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와 함께

 

김병현이 갖고 있던 코리아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54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2위에 올랐다.  1위는 박찬호가 갖고 있는 아시아 투수 최다 승리 124승이다.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만에 새로 썼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후 사이영상은 디그롬이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디그롬은 류현진과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사이영상 0순위로 이름을

 

날린 류현진은 지난8월 크게 흔들리며 사이영상 수상과는 다소 멀어진 분위기에 놓여 있다.

 

디그롬은 류현진에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밀려 2위지만 무려 204이닝을 소화하면서

 

25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니당 출루허용률(WHIP)도 0.971로 내셔널리그 1위를 자랑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디그롬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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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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