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무주 안성IC 인근에서 A(39)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B(35)씨의 4.5t 트럭을 추돌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인해 4.5t 트럭에 있던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또 사고 충격으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트레일러로 옮겨붙으면서 차량 2대가 불탔고, 일대 통행이 2시간 가까이 통제되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들이 오도재 터널 등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한 운전자는 “터널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돼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며 “사고 소식을 알지 못하고 터널 속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2시간을 기다리느라 공포감을 느꼈다”고 토로하였다.
경찰은 트레일러 기사가 갓길에 정차 중인 트럭을 미리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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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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