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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김포요양병원에 화재가나 주목이 되었는데요.

 

90대 노인 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입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24일 오후2시 요양병원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불이 오전 9시3분쯤 4층 요양병원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당시 건물 전지안전 검사를 위해 전기가 차단되자. 4층 요양병원에서 중증환자에게 산소 호흡기를 수동으로 작동하

 

고자 보일러실에 놓인 4~5개가량 산소호흡기 밸브를 여는 순간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확인 결과 요양병원내 스프링클러와 보일러실 내 자동확산소화장치는 구비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병원은 스프링클러 의무시설이며 제대로 설치돼 있었으나 화재 당시 작동하지 않았다며

 

비상벨은 작동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과 미상의 점화요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중증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A씨(90여) B씨(86)가 숨지고 8명이 크게다치고

 

요양병원 직원 C씨(57)등 1명과 환자 38명등 3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총 11개 병원으로 환잔들을 분산해 이송했다.

 

김포요양병원은 2008년6월26일 개원해 11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곳이다.

 

병실은 6실23개 130명 환자를 수용할수 있는 규모이고 직원은 6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에는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8명과 일반 병실 내 입원환자 124명등 총132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병원 직원은 화재 당시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요양병원 화재는 직원들이 불이난 것을 확인하고 자체전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119에 신고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만인 오전시14분쯤 현장에 도착해 대응 10여분만인 오전9시2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대피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110명인력과 51대장비를 투입해 진화및 구조 활동에 나섰고 불은 50여 분만에 오전9시55분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은 진화과정에 있어 연기가 건물 전체를 가득 차면서 환자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 창문을 부수고 병원 직원들과 주차장 및 계단 통로 3곳을 이용해 환자들을 대피시켰다.

 

오전10시5분 사고발생 1시간여만에 132명 환자를 모두 병원 밖으로 이동시켰다.

24일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진 경기 김포 요양병원 앞에서 만난 환자와 병원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사고 소식에 달려온 가족들은 환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오후 찾은 김포 풍무동 요양병원 1층 주차장에는 환자 70여명과 보호자들이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부상 정도가 덜한 이들이지만 절반이 넘는 40명 가량이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있었다. 보호자들은 구급차가 오는 쪽으로 목을 뺀 채 작은 소리에도 고개를 돌려 반응했다.

2달 전 당뇨로 입원했다는 한정규씨(75)는 "펑 소리가 나더니 금세 검은 연기가 자욱해졌다"며 "천장에서 물(스프링클러)가 나오지 않았고 경보음도 나는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씨는 "간호사가 '입부터 막고 나가라'고 소리쳐 병실에 있던 우리 6명이 각자 수건으로 입을 막고 간호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걸었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전했다.

건물 전체에 전기가 차단됐던 상태라 직원들은 환자를 대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검은 연기가 피오르는 탓에 침상 하나하나에 휴대폰 불빛을 비춰 환자들이 있는지 확인했다.

간병인으로 일하는 박모씨(70)는 "아비규환"이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박씨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퍼졌다"며 "거동을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직원들이 환자를 이불에 싸 들쳐 매고 또 침대 채로 옮기는 데 아비규환이었다"고 말했다.

뇌출혈로 입원한 전경만씨(67)는 "다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타는 냄새가 났다"며 "간병인이 급히 휠체어를 밀어서 대피시켜줬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에 달려온 환자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병원에 모신 백연홍씨(49)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불이 났다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며 "상사에게 이야기할 생각도 못 하고 바로 차를 몰았다"고 울먹였다. 백씨는 "어머니가 일찍 대피해 연기를 많이 들이마시진 않아 다행"이라며 "치매를 앓고 계셔 불 난 것도 잠깐 잊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김미영씨(42)도 "119에 전화해 불이 난 곳이 어머니가 계신 병원인 것을 확인했을 땐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며 "평택에서 1시간 넘게 달려와 어머니를 보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물 다른 층을 방문한 시민들은 화재 당시 대피 안내방송 등이 없었다며 건물 관리인 측의 사고 대응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건물 지하 1층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A씨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깜깜해져 앞이 보이지 않았고 연기가 느껴졌다”며 “겨우 밖으로 나왔더니 건물 4층에서 불길이 치솟는 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이 나면서 동시에 정전이 됐던 것 같은데, 관련 안내 방송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4층에서 가스폭발 소리가 나면서 검은 연기가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감식팀은 이진술을 토대로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4층 요양병원 보일러실 주변을 집중 감식했다.

 

보일러실과 병원 복도 등 CCTV설치 여부 등도 확인했다.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합동 감식에 앞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가동해 화재원인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전담팀 팀장외 2개 강력팀8명 지능범죄수사팀4명 피해자보호팀2명 형사지원팀2명 등

 

모두 19명이 투입돼 꾸려졌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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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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