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 '2024/10 글 목록

'2024/10'에 해당되는 글 1건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이 여성 장애인 임산부 검진과 출산, 여성질환 진료를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3호로 지정됐다.

 

2021년부터 지정하기 시작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총 10곳으로 늘었다. 장애 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되면 1차 연도에는 시설 개보수·장비비 3억5천만원을, 2차 연도부터는 운영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성애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신관 3층에 전담 진료공간을 마련해 오는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시내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산, 출산 지원뿐 아니라 장애 유형에 따른 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담병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365일 24시간 고위험분만,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비 3억5000만원을 투입,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등 시설을 갖췄다.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 11종 19대를 마련했다.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화로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성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치과병원 전신마취실을 확장했으며, 장비를 추가 도입해 중증장애 환자의 치료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며,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개원해 장애인 구강보건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을 현재 2개소에서 2026년까지 8개소로 확대해 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시민건강국장은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추가 선정 및 진료 시작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출산과 진료 어려움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의료약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현규 장애인건강과장은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내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장애인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블로그 이미지

boy906

달마에블로그에오신걸 환영합니다. 소통해보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