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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후3시37분 경남 창녕 지역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35.41도 동경128.49 도이고 발생 깊이는 11km 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층 움직임으로 인한 지진으로 분석된다며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고 말하였습니다.

계기진도(지역마다 상대적으로 다르게 느끼는 진도) 는 경남이 4 대구 경북이 3 부산 울산 전남 전북이2 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상청이 분류한 진도 등급별 현상을 보면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고 진도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크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진도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입니다.

이날 지진의 여파로 창녕과 인근 창원 김해 거제 함안 등 경남 지역 5개 시 군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잇따라 접수가되었습니다. 아직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진 발생 뒤 울산의 새울핵발전소와 부산의 고리핵발전소는 별 영향 없이 정상 운영중입니다.

창원에서는 감지 신고및 문의전화가 24건 이나 접수가되었으며 나머지 4개 시군 에서는 10건의 신고가 접수가 되었습니다.

지진전문가인 유인창 경북대 교수는 사람이 느끼는 지진은 작은 규모가 아니다라며 피해가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문제고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주기 때문이라고 창녕 지진을 언급을했다.

유교수는 지난번에 상주에서 그옆에 김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규모가 작아도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를 하였다.

정부에게 조사를 촉구를 하였다. 유교수는 지금 발생하는 지진들이 지하 10~15km 심부 단층에서 생긴다며 이를 조사해 대개 어느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파악 공단이나 주거지 시설물 계획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1월10일 경북 경주시 남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2.5의 지진 4월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4.3의 지진 7월21일 경북 상주시 북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 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