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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커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금 중 10억3000만원을 수표로 빼내 현금화한 뒤 코링크PE의 투가기업인 익성의 이모 회장에게 보낸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재 중 하나인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던 익성과 조씨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하고조 장관 일가가 이 과정을 알거나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씨가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10억3000만원을 익성 이 회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꼬리표가 없는 돈 현금 10억원 정도를 마련해 달라던 이 회장의요구가 있었다.

조씨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코링크PE와 조 장관 일가 사모펀드인 블루펀드에서 투자한 23억원 중10억3000만원을 돈세탁을 한 뒤 건넸다는 것이다.

블루펀드 투자기업인 웰스씨앤티의 최모 대표가 공개한 조씨와의 통화 녹취록에서도 조씨는 익성에서 10억원을 전세자금 용도로 해서 좀 뽑아달라고 했었다고 말하는 대목이나와있다.

검찰은 조씨와 이회장의 밀접한 자금거래 배경으로 2차전지 사업 추진을 의심하고 있다

코링크PE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2차전지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던 익겅은 2016년 코링크PE의

투자를 받아 기업공개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코링크PE의  이른바 배터리펀드가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더블유에프엠(WFM)을 2차전지 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공을 들였고 WFM을 통한 웰스씨앤티의 우회상장까지노렸다고 한다. 이회장이 코링크PE의 사실상 전주 역할을 했다는 말도 흘러 나온다.

당시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건설업체 대표는 지병으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주장대로라면 결과적으로 투자금 23억 원의 상당 부분이 익성과 그 자회사이자 2차전지 업체인 IFM 등에 전달된 셈이다. 이에 익성이 ‘조국 펀드’를 둘러싼 자금 흐름의 실질적 핵심 기업으로 지목되는 모양새다. 코링크 관계자는 “애초에 코링크 설립 자금 대부분이 익성으로부터 나왔던 것”이라며 “상장을 준비하던 익성의 이모 부사장과 조 씨가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에서 탄생한 것이 코링크”라고 전했다. 코링크와 익성이 조 씨와 익성의 이 부사장을 연결고리로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였다는 것이다. 조 씨는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에서 “익성이 거론되면 검찰 수사 제발 해달라고 얘기하는 것밖에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조 장관) 낙마는 당연할 것”이라고 말하며 익성과 코링크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는 것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 교수의 돈이 조씨 측을 통해 코링크PE 설립자금으로 사용된 정황도 포착했다.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면서 신고한 2017~2018년 재산내역을 보면, 정 교수 명의로 ‘사인간 채권’ 8억원이 신고돼 있는데, 이 가운데 5억원이 조씨에게 흘러갔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2015년 말 조씨 배우자 이모씨에게 빌려준 이 돈이 2016년 2월 조씨의 지인 김모씨가 대주주가 되는 과정에 사용됐다고 알려졌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ㆍ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이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곧바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이 돈의 용처를 감추기 위해 해외에서 인터넷 전화로 웰스씨앤티 최 대표에게 연락해 '말 맞추기'를 시도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최 대표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을 보면, 조씨는 수표로 인출된 자금 중 7억3000만원이 코링크 1호 투자기업인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이모 회장에게 갔다고 설명하면서 "익성이 거론되면 전부 검찰 수사 제발 해달라고 얘기하는 것밖에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조 장관) 낙마는 당연할 것"이라고 최 대표를 다그친다.


검찰은 조 씨 측의 진술대로 해당 자금이 실제로 익성 측으로 전달됐는지와 함께 조 씨가 굳이 10억 원이 넘는 수표를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이유에 대해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장관은 임명 사흘 전인 지난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말했다.

검찰은 곧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딸 조모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검찰의 소환 조사 없이 지난 6일 전격 기소됐다.

입원 중이지만 검찰은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곧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가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자산 관리를 맡아온 증권사 직원을 통해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나 소환 시기를 늦추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또 정 교수는 지난달 21일 자신과 자녀, 남동생 명의로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에 전화를 걸어 펀드운용보고서를 급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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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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