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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16일 새벽 오전 5시30분 양주시의 한 빌라 4층에서 배트남인 아내 A씨(30)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를 한 뒤 A씨의 시신을 자신의 고향인 전북 완주군으로 이동하여 감나무밭에 암매장을 하였다고 합니다.A씨의 지인인 베트남인 남성 B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 쯤 A씨와 만나기로 하였는데 연락이 두절이 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은 신씨(55)의 범행 사실을 밝혀내어 17일 긴급체포하였다고 합니다.

A씨와 B씨는 2년전 결혼을 하여 베트남에서 살다가 3개월 전 한국에 들어왔고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유족은 A씨가 혼자 있는데 용돈도 안 주고 먹을것도 안 사줬다고 남편이 네 생활은 네가 알아서 하라 그런 말도 했고 유족은 A씨가 일자리를 알아보자 신씨는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오기 전에 누나는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남편 잘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신씨는 경찰에 혐의를 인정을 하였으며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는데 아내가 이날 짐을 싸고 이천시로 일하러 떠난다고 하여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내를 살해하였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며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