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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용원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되었다며 사인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용원 회장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달 운전기사와 임직원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가되었다.

홍보실 직원에게 기자를 위협해서라도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내용도 담겨 갑질 막말논란이 되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사퇴 압박도 많이 받아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권용원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여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관계되는 분들의 의견에 따라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하였다.

권용원 회장 본인은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업계 사장단과 이사회에서는 협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것보단 책임감을 가지고 임기를 수행하는 것을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긴급 이사회에서 이사회 구성원들이 권 회장의 사퇴를 만류를 하면서

권용원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시는 이번사태(폭언논란)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었다.

금융투자협회는 당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2021년 2월까지인 권 회장의 거취를 논의한 결과 사임이 아닌 잔류를 결정하였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최근 공식 외부 일정을 할수 없는 상황인 데다 각계의 사퇴 요구가 빗발치면서 권용원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권용원 회장이 최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용원회장은 누구인가?

권용원 회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을한 후 서울대반도체 석사 및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술정책/경영석사 학위를 취득을하였다. 권용원 회장은 기술고시 21회로 산업지원부 과장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다우기술 부사장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정회원사가 참여한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압도적인 표차로 회장으로 선출이되었습니다.

경력

1987년 상공부 정보진흥과 과장

1999년9월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 산업기술개발과 과장

2000년 다우기술부사장

2000년3월 다우그룹 전략경영실 실장

2004년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사장

2007년2월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 사장

2007년7월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2009년4월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8년2월 제4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권용원 회장이 있는 금투협은 어떤곳인가?

한국금융투자협회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거래회사 등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표하는 협회이다. 2009년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업협회등 3개 협회가 통합하면서 출범하였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의무적으로 설치된 금융단체입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하기 이전 금융계에는 은행과 증시 두 분야에 협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은행 분야에는 전국은행연합회가 하나의 기구로 결성돼 있었던 반면 증시 쪽에서는 세 단체가 독자적인 활동을 벌였다. 주식 매매를 중개하는 증권사는 증권업협회에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자산운용협회에 선물거래를 주로 하는 선물회사들은 선물업협회에 각각 소속됐다. 2009년 정부가 14개로 나뉘어 있는 금융시장 관련 법률을 하나로 통합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통합법)을 시행하였다. 이 법이 시행되면서 모든 금융투자회사는 대부분의 금융상품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의 구분 자체가 없어진셈이다.

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세 단체도 같은해 통합하였고 한국금융투자협회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범하였다. 초대 협회장은 증권업협회장이었던 황건호 회장이 맡았다고 합니다.

통합 이전 증권업협회는 1996년 코스닥시장을 개설하고 시장을 직접 관리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2005년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선물시장 등 세 시장의 관리를 한국증권선물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총괄해 맡기로 하면서 코스닥 관리 기능을 거래소로 넘겼다. 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장외시장(프리보드 채권시장)만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자율규제와 회원사 지원및 분쟁 조정 전문 인력 관리등이다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해외 신흥시장(이머징 마켓)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이머징마켓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 전문 인력의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회원사 소속원에 대한 윤리 교육 등도 맡고 있다.

회원은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으로 구성이된다. 정회원은 금융투자를 할수 있도록 인가를 받은 기업들이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등이 포함된다. 준회원은 금융투자자로 등록한 회사들이며 투자자문사와 보험 종합금융회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 채권평가사와 한국상장사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등이 특별회원으로 지정이되어 있다. 2011년 현재 정회원160개사 준회원103개사 특별회원18개사 등 모두28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