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동석 할리우드진출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한국계 배우로서는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1에서 3까지 해당하는 '인피니티 사가'를 마치고 마블스튜디오가 그 후속으로 이어가는 페이즈4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는 '이터널스'의 주연 캐릭터 10명 중 한 명이다.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원작에서 토르와 쌍벽을 이루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헤라클레스·삼손과 같이 초인적 힘을 가진 캐릭터로, 인류는 그를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의 이름을 붙이고 찬양했다. 마동석이 그간 독보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 터라, 어떤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손흥민 호날두 경기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맹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특유의 빠른 움직임과 공격적인 침투로 유벤투스를 위협했다. 전반 4분과 9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옆그물에 맞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토트넘의 선제골은 시작됐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드리블로 유벤투스 페널티박스까지 접근하며 찬스를 만든 뒤 패롯에게 연결하자 패롯이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부폰의 선방에 막힌 공이 라멜라에게 흐르면서 라멜라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까지만 경기를 소화하고 후반에는 교체됐다.
종료 직후 손흥민은 호날두의 곁으로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다. 유벤투스 호날두는 흔쾌히 승락했고, 두 사람은 땀에 젖은 유니폼을 교환했다.
평소 호날두를 우상하며 존경하는 선수로 꼽아왔던 손흥민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3.아베 개헌선 확보 실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1일 치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승리를 거뒀지만 숙원인 개헌을 시도할 수 있는 '개헌 발의선'까지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22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개선(신규 의석) 124석 가운데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이 57석, 공명당이 14석 등 여당 연합이 71석을 확보해 과반을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이미 이번 선거에서 투표 대상이 아니었던 비개선(기존) 의석까지 합하면 절반(123석)이 넘는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참의원과 함께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개헌을 발의할 수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최소 85석을 확보해야 가능했던 개헌 발의엔 일단은 실패했다. 개표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일본 언론들은 개헌선을 넘을 수 있다, 없다를 놓고 각각 엇갈리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4.아동수당 9월부터 7세미만확대
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만 6세 미만에서 만 7세 미만(9월 기준 2012년 10월생)까지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그동안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계층 아동에게 지급됐으나 복지부는 이를 9월부터 만 7세 미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만 6세 생일이 지나 기존에 받던 아동수당 지급이 중단됐던 40만여명(2012년 10월∼2013년 8월생)이 다시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중단 기간에 대해 소급지급은 하지 않는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았다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수당이 지급된다.
만약 아동수당을 받고 싶지 않으면 '아동수당 지급 제외요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사진을 찍어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보내면 된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은 신청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어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5.양승태 보석 허가 유무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법원이 22일 직권 보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보석이 허가될 경우 어떤 조건으로 석방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는 지난 19일 양 전 대법원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속행 공판에서 "22일 구속 피고인에 대한 직권 보석에 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이 다음달 11일 0시 1심 구속 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별도의 기일을 열지 않기로 한 만큼 이날 결정 이후 당사자에게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속행 공판기일로 서류 증거 조사 등이 예정돼있다. 석방될 경우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불구속 상태로 처음 법정에 나오게 된다.
보석이 허가된다면 지난 3월 이명박 전 대통령 수준만큼 엄격한 조건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 법원이 구속 만기로 인한 구속취소로 풀어줄 경우 제한을 둘 수 없지만 보석의 경우 운신의 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6.김신욱 3연속골
중국 언론이 '거인'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의 활약에 흥분하고 있다. 텐센트 스포츠는 김신욱이 베이징 런허전에 넣은 골을 보고 "이브라히모비치 같았다"고 호평했다.
공격수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21일 저녁 중국 베이징 펑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런허와 2019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경기에 4-1 완승을 거뒀다.
김신욱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차오윈딩의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수비 견제 속에도 발을 높이 뻗어 머리 위로 넘어가는 공을 아크로바틱하게 처리했다.
김신욱의 득점에 이어 전반 21분 장성롱이 코너킥 상황에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8부에 모레노가 한 골을 더 보탠 상하이는 후반 16분 디오프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 시간 추가골을 넣어 4-1 대승을 거뒀다. 김신욱은 은둠부의 쐐기골을 전진 패스로 어시스트로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지난 7월 12일 허베이 화샤전에 중국 슈퍼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에서 득점했다. 이어 16일에는 허난 전예전에 득점했고, 21일 베이징 런허전까지 3연속골을 넣었다.
7.일본 불매운동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양국 갈등이 수위를 높여가면서 시민들 중심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시민들은 ‘싸움은 국민이 할 테니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는 격문성 글을 공유하는 한편 불매운동 사이트를 열어 일본 상품과 대체품 현황을 업데이트하는 등 조직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불매운동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 불매운동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품류에서 업종과 품목을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18일 이마트에서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1% 줄었다. 매출 감소율이 7월 첫째 주에는 24.2%에서 둘째 주 33.7%, 셋째 주 36%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전체 수입맥주 중 매출 2위였던 아사히 맥주는 이달 들어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고, 기린 맥주는 7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라면과 소스·조미료, 낫토 등의 매출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일본 라면 매출은 전월 동기보다 31.4% 감소했고, 일본산 소스·조미료는 29.7%, 낫토는 9.9% 줄었다.
이마트와 함께 양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일본 맥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일본 라면 매출은 26.4%, 낫토는 11.4 %떨어지고 과자류도 21.4% 하락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는 편의점에서도 확인된다. 편의점 CU에서 1∼18일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0.1% 급감했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초기인 1∼7일 사이 일본 맥주 매출이 직전 주보다 11.6%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감소 폭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반일감정’은 여행업계에서도 극명하게 확인된다. 특히 한국인 방문이 줄면 일본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이란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주요 여행사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취소도 급증하고 있다.
8.문희상국회의장 주재로 3당원내대표회동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7월 임시국회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무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7월 임시국회 개의 등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일정에 여야 간 대승적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변화가 없는 탓에 회동을 열어도 각 당의 이견만 확인한 채 소득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경 처리 전제조건으로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장관의 해임 결의안 표결을 요구하고 있다.
여당은 국정조사와 해임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야당에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9.볼턴 한국일본 순방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순방길에 올랐다.
특히 볼턴 보좌관의 이번 방문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거진 한일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NBC뉴스에 따르면 개럿 마퀴스 NSC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순방길에 오른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들 및 우방국들과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2일 일본을 거쳐 23~24일(한국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볼턴 보좌관이 단독으로 한국을 찾는 건 작년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앞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관여 요청이 있었다. 그들(두 정상)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을 것"이라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한일 양국을 동시에 방문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NBC는 양국간 무역 분쟁이 완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볼턴 보좌관이 한일 방문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10.강지환 악플러30명 고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에게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들이 악플러 30명을 고발했다.
강지환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30여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익명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할 수는 없어 대리인 신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추후 피해자들의 진술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장기간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반복했거나, 1회에 그쳤더라도 심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경우라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재한 경우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강지환의 성범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피해 여성들을 향한 2차 가해성 댓글이 관련 인터넷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다수 게재됐다.
댓글을 단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이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점, 강지환 자택에서 술을 마신 점 등을 지적했다.
피해자 측은 강지환의 집에서 휴대전화 통신이 잘 터지지 않아 카카오톡으로 피해 사실을 알릴 수 밖에 없었고, 강지환이 '콜택시를 불러주겠다'며 술을 더 마시자고 해 남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11.솔지 굿모닝FM 스페셜DJ발탁
22일 아침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휴가를 떠난 김제동을 대신해 솔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김제동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DJ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유리 리포터가 출연해 뉴스를 전했다. 그는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자리에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온다"며 "장마전선과 태풍 탓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아있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돼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12.김제동 오늘밤 하차
김제동의 소속사 아침별은 김제동이 오는 가을 개편 전인 9월 중 하차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생방송 시사 토크쇼로 지난해 9월10일 시작해 매주 월~목요일 방송했다. 방송 기간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평균 시청률 4%대를 유지하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이 다룬 일부 이슈와 관련해 정치적 다툼이 일어났고 김제동의 출연료가 높다는 점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제동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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