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시청에서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부산 144번(19세, 남성)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이 환자는 25일 오전 7시 30분 버스를 타고 내성고등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었다. 이후 오후 4시 30분 버스를 타 5시 10분 집으로 귀가했다. 오후 7시 14분에서 밤 9시까지 BRB PC방을 이용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같은 시간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 수업을 들었다. 오후 4시 14분에서 55분까지 BRB PC방을 방문했다. 오후 5시 10분 귀가했고 5시 40분 부모님차를 타고 학원에 갔다. 8시 20분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복통, 설사,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27일에 이 환자는 버스를 타고 오전 9시 30분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9시 50분 약국을 방문했고 10시께 친구 집을 방문했다. 오전 11시 ox피씨방을 이용했다.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4시께 집에 갔다.
오후 6시 30분에서 8시 사이 버스를 이용했다. 8시에서 10시까지 광안리에서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를 타고 11시께 귀가했다.
28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오전 8시 10분께 학교에 등교했다. 오후 4시 55분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갔다가 8시 50분께 자전거로 친구 집을 방문했다. 밤 9시 30분 아버지차를 타고 집에 갔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오전 7시 30분 179번 시내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했다. 오전 9시 50분 동래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0시 34분에서 오후 4시 31분까지 BRB PC방을 이용했다. 오후 5시 5분께 집에 왔고 5시 50분에서 55분 편의점을 방문했다.
부산시 브리핑에서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접촉자 확인이 완료된 곳은 동선에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환자가 PC방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도 있었고 장시간 머무르다 보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6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송상준 전주시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고 9일 전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송상준 의원의 음주운전은 명확한 범법행위이기 때문에 우선 당원권을 정지시켰다면서 당 윤리강령을 위반한 만큼 총선 이후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앙당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북도당이 제명을 포함한 징계 결과를 중앙당에 보고하면, 중앙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됩니다.
시민단체는 반발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총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약한 징계를 했다면서 송상준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송상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출마 때도 교통사고 후 구호 조치 의무 위반(뺑소니)으로 벌금 800만원을 받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부적절한 후보 공천 논란 중심에 선 인물이라며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위반의 내용도 불량할뿐더러 상습범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은 살인미수 수준의 범죄라고 할 정도로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는데 이러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는 사실만으로도 더 큰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며 민주당은 (전주 시의회) 4선 현역 의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소속 의원의 거듭된 일탈 행위를 내버려 두고 심지어 감싸기까지 한 전주시의회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지난번처럼 유야무야 넘어가려 하지 말고 통렬한 자기반성과 사과를 통해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시의회를 겨냥했다.
송상준의원 음주운전
지난 5일 오후 11시 넘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송상준 전주시의원의 말이다. 당시 송상준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64%였다.
송상준 의원은 잘못을 뉘우치면서도 자신을 남기고 떠난 대리운전 기사를 거론하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송상준 의원은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상가를 돌며 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을 돕다가 고객들이 주는 술잔을 한 두잔 받았던 것이라며 내가 어디 앉아서 술을 마신 게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시민이 술을 강권하면 사양을 하기 어려워 가볍게 입만 댔는데 그게 모여 맥주 한 두잔 정도가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송상준 의원은 술을 마신 뒤 귀가를 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불렀지만 문제는 함께 동승한 지인을 내려준 뒤 불거졌다.
송상준 의원은 저녁 11시 넘어 전주시 팔복동 전북은행 앞에서 동승한 지인을 내려 준 뒤 우리 집인 여의동으로 가려던 상황이었다며 내가 대리운전 기사에게 추가 요금 5천원을 불렀지만, 기사는 금액이 적다는 불만을 표출했고 실랑이 끝에 결국 차에서 내려 버렸다고 말했다.
대리운전을 불러도 오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전화를 돌리다 결국 내가 운전대를 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간 줄 알았던 대리운전 기사가 나를 미행했고 경찰에 신고도 한 것으로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며 집에 도착한 뒤 얼마 안 있어 경찰에 적발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상준시의원은 저도 죄를 지어서도 안 되지만, 대리운전 기사의 행동이 더 큰 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상준 시의원의 음주운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송상준 의원은 10여년 전에 농촌 마을 어르신들과 막걸리를 마시다가 장례식장을 가야 할 상황이 생겨 운전을 했고 단속에 걸렸다며 매일 남의 인생을 살다가 망가지는 것이다. 정말 슬프다고 주장했다.
윤창호법이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과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말한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으로, 고인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
국회는 2018년 11월 29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강화 방안은 2018년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음주운전 기준 강화
국회는 2018년 12월 7일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만~2000만 원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는 3회 이상 적발 시 징역 1~3년 또는 벌금 500만~1000만 원에 처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2019년 6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또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에 관한 단속 기준도 강화해 음주운전의 면허정지 기준을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0%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정했다. 아울러 종전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면허취소가 됐던 것 역시 2회로 강화했다.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첫 한인 시의원인 마이클 윤(66·윤여태)씨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하였다고 합니다.
스티븐 플랍 저지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윤여태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시장은 윤여태 의원은 훌륭한 동료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으며 저지시티 시민들을 위해 30년 이상 봉사했던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저지시티 커뮤니티 모두가 그를 기린다고 덧붙였다.
윤여태 의원의 보좌관 버논 리처드슨에 따르면 윤여태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102도의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으며 29일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뉴저지주로 이민한 윤여태씨는 1981년 저지시티에 정착해 개인사업 등을 벌이며 지역경제개발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브렛 신들러 시장 시절에는 저지시티 개발위원회(Jersey City Development Agency) 위원으로 임명돼 저지시티의 CCTV 프로그램, 지역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사업과 지역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2013년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한인 1세대 이민자로서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한인 유권자가 6명에 불과한 선거구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교민사회에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상태이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화약 제조공장 A 사에서 생산팀 직원 B(30) 씨가 뇌관을 옮기던 중 폭발해 얼굴 화상과 어깨 골절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사와 경찰은 B 씨가 기폭제를 취급하던 중 갑자기 터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수 폭발사고
◆2016년 7월22일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화 화약공장에서 50t 규모의 원료탱크의 덮개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폭발해 부서졌다. 밀폐용기에는 화약제조에 들어가는 5류 위험물인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 Cellulose)를 보관하는 창고로 알려졌다.
◆2014년2월5일에도 한화여수공장폭발사고가 났으며 이 사고로 창고 1동이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14년2월12일 현장감식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모(53) 실장과 여수경찰서 과학수사팀 임모(43) 경사가 화약 시료를 채취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났다. 이들은 얼굴과 팔, 다리에 화상과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 중이나 김 실장은 부상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BS 2주 라이브특강’이 오는 17일까지로 연장 방송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장됨에 따른 결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EBS와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는 ‘EBS 2주 라이브특강’을 2주간 연장 편성하기로 했다. 다만 고등학교 1, 2, 3학년 대상 라이브특강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일 종료된다.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특강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다. EBS와 유료방송 사업자는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추가적인 특강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장된 라이브특강은 유료방송 사업자가 긴급 편성한 채널을 활용해 송출된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3,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대상 특강은 신설 채널에서 방송된다. 중학교 3학년 대상 특강은 기존에 EBS가 보유한 EBS잉글리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EBS와 유료방송은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 라이브특강 전용 채널과 EBS잉글리시 채널을 이어지는 번호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라이브특강 채널 번호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년의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되면서 초·중·고교생들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다.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BS라이브 특강은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의 경우 3월 31일부터 채널 250번에서 259번까지 시청할 수 있고, 다이렉트 HD(8VSB)는 순차적으로 4월 1일까지 송출, 90번-1부터 99-1번 채널까지 편성한다.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EBS 플러스 2 채널(디지털케이블TV 183번, 다이렉트 HD 지역 SO별 차이 있음)를 통해 시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고등학교 1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2~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하면 된다. 학생들은 본인이 해당하는 학년의 채널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되고,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티브로드는 EBS 라이브 특강을 편성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고 긴급하게 송출 장비를 투자하는 등 기술적 조치를 취했다.
다이렉트HD고객의 경우 EBS라이브 특강이 보이지않을 경우 TV에 있는 채널자동설정 기능을 이용해 채널을 재설정하면 된다. 채널 설정이 100% 완료되면 채널수가 늘어나고 EBS 수능 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다. 채널 번호 등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티브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국 초 중 고 교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여 고3 중3 학생들은 4월9일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은 4월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20일에 순차적으로 개학하도록 하였습니다.
LG헬로비전은 다음 달 1일부터 401번부터 410번까지 총 10개 채널을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송출한다. 401번부터 404번은 초등학생, 405번부터 407번은 중학생, 408번부터 410번은 고등학생 대상으로 방송이 송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키즈 서비스인 'B tv ZEM(잼) 키즈'를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B tv ZEM 키즈 카테고리에 '누리교실', '초등학습', '영어스쿨' 메뉴가 신설되며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누리교실에서는 유아 멀티미디어 교수,학습 1위 업체인 PDM의 '누리놀이' 콘텐츠를 IPTV 중 단독으로 제공한다. 초등학습 메뉴에서는 초등학교 전학년,전과목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EBS의 대표 초등교재 '만점왕' 시리즈를 IPTV 단독 제공한다.
영어스쿨은 학습 레벨과 브랜드별로 분류한 영어 콘텐츠들을 갖췄다. 영어교육기관 '윤선생'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과 미국 공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구성한 영어 동화 및 동요 콘텐츠 4000여편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ZEM 키즈 홈 메뉴에 동요,영화,오리지널 콘텐츠 등 인기 무료 콘텐츠 메뉴를 전면 배치하고, B tv의 대표 키즈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메뉴의 도서 분류체계를 신설하는 등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UI,UX 고도화도 준비 중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EBS 라이브 특강’을 B tv에서 실시간 채널에서 제공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EBS가 ‘EBS 라이브 특강’을 지속할 때까지 B tv 실시간 시청 또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BS 라이브 특강’은 SK브로드밴드의 CDN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B tv 등 IP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EBS와 협력을 통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EBS 라이브 특강’은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10개 학년 방송을 편성하며 B tv 홈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실시간 채널(751~760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EBS와 전용회선을 추가로 구성해 HD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초등 3학년~중등 2학년은 기존 751~756번 채널에서, 중등 3학년은 EBS English 채널(202번)에서, 고등 1~3학년은 EBS+1 채널(203번)에서 5월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미취학 아동~초등 6학년 대상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마련했다. EBS, 한솔교육 등에서 제작한 초등학생을 위한 필독도서 베스트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수학 떼기, 알파벳 정복, 안전교육 등 총 130개 타이틀, 1600여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개강 후 접속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사 전용회선 이용 중인 1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대역폭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트래픽 병목 구간에 용량을 우선 증설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초·중·고 온라인 개학 관련, 정부의 요청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학생들의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무료 홈스쿨링 특별관'은 이용자 수가 매주 20%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만우절인 4월 1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외국인이 흔들바위를 밀어서 추락시켰다’는 거짓말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설악산국립공원 측이 SNS를 통해 대응하면서 포털사이트 실검까지 점령했다.
3월 31일 오전 6시30분쯤 미국인 관광객 11명이 일출 관광을 마치고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바위를 추락시켰다. 이들이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게시글 말미에는 "뻥이요! 오늘 한국은 만우절"이라고 적혀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이날 공식 SNS에 “가짜뉴스에 실검(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까지 하고 있네요”라며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검색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라며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주시는 탐방객 분들의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세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완전히 속았다. 뉴스 검색할뻔", "일단 놀랬다가 만우절 생각나서 아차 싶었네요", "진짜인줄 알고 찾아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글 덕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유지하고 있다.
설악산흔들바위란?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원래는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佛家)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한다.
설악산?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1708.1m)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미시령·대청봉·한계령을 수원지로 하여 소양강·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발달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百潭寺)를 비롯해 대승(大勝)·와룡(臥龍)·유달·쌍폭(雙瀑) 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가야동(伽倻洞)·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곳이 많다.
외설악은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외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冠帽山:874m)·천불동계곡·울산바위·권금성(權金城)·금강굴 외에 비룡폭포·토왕성폭포·귀면암(鬼面巖)·와선대(臥仙臺)·비선대(飛仙臺) 등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식생 분포도 다양해 온대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원시림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대청봉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눈잣나무와 눈주목은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방계 고산식물이다. 그 밖에 소나무·벚나무·개박달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눈측백·금강초롱꽃·금강분취 등 총 882종의 관다발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65종이 특산식물, 56종이 희귀식물이다.
동물은 사향노루·산양·곰·하늘다람쥐·여우·수달 등 희귀종을 포함하여 총 39종의 포유류와 62종의 조류 및 각종 파충류·양서류·어류·곤충 등이 서식한다.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70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1982년 8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보존지역·관광지로 이름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