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코로나 확진자 환자 슈퍼전파자 되다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보건당국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교회에서 밀접접촉이 상당히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노출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이단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일에 힘써온 이단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신천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교리와 포교 방식 등을 고려할 때 감염자들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는 본부교회 뿐만 아니라, 위장단체와 복음방, 지역센터 등 점조직이 많고, 은밀하고 폐쇄적인 포교방식을 사용한다"면서 "이런 특성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고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복음방과 위장교회 등 신천지 포교에 활용되는 장소까지 방역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는 전국에 6백여 개 센터에서 위장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들이 포교 활동에 나섰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 신도들이 기성 교회 추수꾼으로 활동할 경우 기성 교회들 역시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교회 차원의 방역활동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또, "신천지는 포교 과정에서 정체를 숨기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신천지 신도들간 전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을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19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명 늘었다. 전날 31번 환자(61·여)가 발생한 대구경북에서 20명이 나왔다. 특히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교회에서만 1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병 후 최초로 집단감염이 확인된 ‘슈퍼전파’로 규정했다. 신천지교회 내 최초 전파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내 환자는 53명이다. 신규 환자 22명 중 15명은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다. 이 중 14명은 신천지교회 교인이다. 현재 신천지교회 내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슈퍼전파자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확진된 31번 확진자는 대구와 서울에 있는 회사를 비롯해 호텔과 뷔페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했으며. 지난 7일 교통사고로 대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이날부터 우한 코로나 감염 증세를 보였고 지난 10일엔 체온이 38.8도까지 올라가는 고열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15일엔 폐렴 증상까지 보여 병원 측으로부터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보자"는 제안을 받고도 세 차례나 거부하기도 했다. 해외에 간 적이 없고 증세가 가볍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병원에서 접촉한 128명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감염이다. 또 이날 밤 늦게 경북 청도군에서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폐렴에 걸렸다는 걸 알고도 16일 이 교회 예배에 갔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이 교회 예배에 4차례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두 번은 우한 코로나 증세가 나타난 이후인 9일과 16일이었다.
교회는 신도 수백 명이 한 공간에 모여 오랜 시간 머무르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큰 편이다. 현재 31번과 함께 예배를 본 1001명 중 몇 명이 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과 대구시는 이 교회 교인 1000명을 이른 시간 내에 모두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18일 기준 대구시의 하루 최대 검사 가능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는 200명 정도로 확인됐다.
대구 지역 의료계는 비상이 걸렸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11시15분쯤 입원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이송한 후 응급실을 전면 폐쇄했다. 현재 신규 환자들을 받지 않고 있다.
같은 날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에서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 중인 것이 확인됐다. 동산병원 응급실도 폐쇄된 상태다.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19일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대구의 주요 대형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은 것이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자 대구시와 대형병원들은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전부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응급실 폐쇄에 진료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에 대구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구 지역 커뮤니티에는 "응급실이 없는데 정말 위급한 환자들은 어쩌냐", "이제 어디로 가야하죠", "병원 찾다가 큰 일 나겠다" 등 불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역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 우한처럼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동 중지를 강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대구 봉쇄'는 19일 오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책임관인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중국 우한처럼 봉쇄를 검토한 바는 없다"며 "코로나19가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상황인지의 여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함께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홍인 실장은 "정부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대응조치를 사전에 준비해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먼저 검사를 요청한 사람들'이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19일 발표된 이 교회 출신 확진자 14명 중 대부분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느끼고 먼저 선별 진료소를 찾아 확진됐다"고 했다.
이날 확진된 교인 중 58세 여성은 신천지대구교회가 있는 대명동 일대에서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요구르트 아줌마다. 배달 업무를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 특성상 이 교회를 중심으로 불특정 감염이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천지 공지라며 신천지대구교회에 간 사실이 없다고 주변에 알리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정부의 검역을 조직적으로 방해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오후 본부 차원에서 입장문을 내고 거짓 대응 매뉴얼 등 얼토당토않은 허위 정보를 흘린 해당 교인을 징계 조치했다고 했다.
◇예배 후 소모임 등에서 신도 접촉 잦아
종교계에 따르면 신천지교회에서는 신도들이 의자에 앉지 않고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앉아 예배를 보는 독특한 예배 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대구교회는 9일과 16일 이 건물 4층에서 예배를 진행했는데 교인 대부분은 바닥에 양반다리나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일부 교인만 긴 의자에 앉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감염병이 다른 교회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예배를 마치고 교회 예배당을 빠져나가는 과정이나 별도 소모임에서 신도들이 대화를 나누고 접촉하며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천지대구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9일과 16일 예배는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1시간 길이였다. 그러나 질본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약 2시간가량 이 교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신천지대구교회 같은 다중 시설이 우한 코로나처럼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 중 15명이 31번 환자가 다닌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신도 1명이 발작 등 이상 증상을 보여 코로나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도는 확인된 인원만 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 6명 중 과천시민 1명이 인후 미세 발작으로 보건소에 신고해 의심환자로 사례분류 및 검체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20일 오전에 나온다고 김종천 시장은 전했다.
김종천 시장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 방문한 과천 신천지 교인이 확인된 숫자만 6명이고 이들에 대한 추척 조사가 1명 외에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가 15명에 이르고 있다 우려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에 따라 관내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동 문화교육센터 등 시설을 주말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61세 여성인 31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천 소재 신천지 총회 본부 건물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과천시는 과천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상가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전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도 비상이다. 이날 성동구에서 40번째 환자(77)가 발생했다. 역시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기존 환자의 접촉자도 아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29번(82), 30번 환자(68·여) 부부처럼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다. 부부의 감염 경로는 나흘째 오리무중이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20번 환자(42·여)의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최연소 환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속출은 사실상 지역사회 확산을 의미한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즉각대응팀장을 맡았던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악의 상황은 슈퍼전파자가 속출하고 의료진이 감염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당 지역 내 부대에 근무중인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해당지역 방문장병은 예방적 관찰 수준으로 관리하되,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예방적 격리 조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해당지역 부대 간부들이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토록 조치할 방안도 검토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함께 선제적 예방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족초청없이 자체행사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20일), 육군사관학교(21일), 3사관학교(21일) 입학식이 자체행사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 부산야고보도 지파도 18일부터 예방차원에서 내·외부 방역을 완료했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부산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부산, 울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 지교회가 일제히 방역을 완료했고, 성도들은 교회 출입을 일제히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외부 연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교회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가 결국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18일 이후 19일 오후 5시 현재 15명의 대구 거주자를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대규모 콘서트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해외 케이팝 팬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이 운집하면서 벌어질 수도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SBS는 19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BS와 대구시가 주최키로 했던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127, 지코, 펜타곤, SF9, 더보이즈, 위키미키, 체리블렛 등 케이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무대로, 3월8일 대구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18일 1차 방청권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이날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를 잠정 연기했다. 그러면서도 주최 측은 “예정대로 콘서트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았다. 급기야 대구시민 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비롯해 ‘슈퍼콘서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6만6000석에 이르는 대규모 장소에 중국, 태국, 대만, 홍콩 등 해외 팬들이 대거 몰리는 상황에서는 절대 안전하게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다. 결국 대구지역 주민들만 불안해질 것”이라며 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최 측은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종교 이사장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는 "위장과 거짓말에 특화된 신천지가 코로나 19의 확산이나 악화에 영향을 줄까 우려된다"며, "감염 경로 등은 보수적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확보돼야 하는데 신천지 교리나 특징이 그 점을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탁지일 교수는 "신천지가 대구 지역에서 약한 편이긴 하지만 전국적인 성장률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어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성도들은 신천지교회만이 아니라 타 교회의 추수꾼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교회나 가정으로부터 의심 받지 않기 위해 자가격리기간을 충분히 갖지 않으면 다수의 슈퍼전파자가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종교 문제이긴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기존의 신천지의 거짓말 위장 등으로 인해 사태가 커지지 않도록 신천지 명단을 보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천지교회어떤곳인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新天地예수敎 證據帳幕聖殿, 신천지, 신천지예수교,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교회, Shincheonji, SCJ)는 1984년 3월 14일에 창설한 신흥종교이다. 자체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교육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며 6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진행해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다. 중국에서 최초로 대련시가 2019년 9월 28일 신천지를 사교 및 불법 단체로 규정하면서 포교를 전면 금지하고 조직을 폐쇄했지만 베를린에만 신도 500여 명이 활동하는 등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16개국,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9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2개국, 남아공 등 아프리카 5개국 등 전세계 40개국 33개 교회, 109개 개척지, 22,478명의 신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대표적 행사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국회의원 17명이 축전을 보냈다. 자신들에 대해 이단이라고 규정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의 신성모독 발언과 관련하여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기총의 폐쇄를 요구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면서 일본 신에게 절하고 찬양한 신사참배, 소속 목사들이 계시록을 가감한 일, 최근 10년간 범죄로 목회자들이 받은 1만 2천 건의 유죄판결 등 개신교의 반국가·반사회·반종교적 행동’을 열거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주로 신천지라고 부른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에서 따왔으며 '예수교'는 신천지 교회의 교주가 예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 15장 5절에서 따왔다. 교육기관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이다. 이를 약칭하여 센터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입교하기 위해서는 수료 과정도 필요하다.
조직 및 구성
총회장 아래 7명의 교육장과 12지파장을 두고 있다. 그리고 총회장 아래 24개의 부서를 두고 있는데, 신천지의 행정을 총괄한다. 이들은 각각 요한계시록 4장에 기술된 존재들에 대응시킨 것이다. (보좌에 앉은 이는 이만희 총회장, 7 교육장은 일곱 등불 곧, 일곱 눈, 12지파장은 네 생물, 24부서장은 24장로)
한편, 신천지의 교적부는 요한계시록에 기술된 생명책(생명록)에 대응된다.
각 지역을 '교구'와 비슷한 개념인 '지파'로 나눈다.
교리
신천지의 교리는 성경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세
2014년 6회 전국체전
2016년 12월 기준 총회에 등록된 신자수는 172,775명이다. 2008년 10월 5일 개최된 제5회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에는 약 6만 명의 신도가 모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2014년 1월 기준 신도수는 12만 2,826명으로 집계된 것에 비하면 그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절기 및 행사
신천지의 공식 절기는 1년에 4차례 있다. 창립기념일을 제외하면 구약성서의 출애굽 사건과 관련된 절기들이고, 원칙적으로 문자 그대로의 날짜를 지킨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해당 날짜가 들어있는 주의 첫날(일요일)에 지키는 것이 보통이다.
창립기념일
총회장 이만희가 신천지를 창립한 날짜인 3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0.3.14)
유월절
구약성서에 표기된 날짜 그대로 1월 14일을 유월절로 지킨다.(엄밀히 말하면 구약성서의 날짜와 현대의 양력(그레고리력)은 같은 것이 아니므로 정확히 같다고 할 수는 없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유월절은 배도-멸망-구원의 교리에 의거하여 멸망자인 영적 바벨론에서 탈출하여 영적 곳간인 시온산(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옮겨짐을 기리는 날이다.
초막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초막절은 7월 15일로서, 영적 바벨론(신천지를 제외한 모든 세상 교회들)에서 탈출한 후부터 144000명의 제사장을 모아 신인합일에 이르기 전까지의 시기를 기념하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후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르기까지의 광야 생활을 신천지의 현재에 대응시키는 절기이다.
수장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수장절(수장절은 초막절의 다른 명칭으로, 원래 성경에서 초막절과 수장절은 같은 절기이며, 당연히 같은 날이어야 한다.)은 9월 24일로서, 추수꾼 교리에 의거하여 기성교회에서 신도들을 추수(포교)하여 신천지(곳간)에 들이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기타
4년마다 하늘문화예술체전이라는 이름의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수료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시온선교센터에서 6개월의 과정을 수료해 신천지에 정식으로 들어오게 된 수강생들에게 총회장 이만희가 수료증을 수여하는 행사이다.
신천지 이만희는 누구인가?
이름 이만희(李萬熙)
출생일 1931년 9월 15일 (만 88세)
출생지 경상북도 청도군
배우자 유천순, 김남희
소속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개신교 계열의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교주.
신천지 측에서는 교주라는 말의 부정적 의미를 의식해서 교주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보통은 총회장이라는 직함으로 불리며, 이긴 자, 사도 요한 격 목자 대언자, 보혜사 성령, 재림 때의 예수라고 라고도 한다.
그러나 불법 기부금 영수증 발행으로 인한 탈세, 부동산 차명계좌를 이용한 돈세탁, 신도들에게 강제 헌금 강요 등 부정부패 행위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생애
1931년, 경상북도 청도군 출생으로, 1957년경 모계 유전질환인 문둥병(한센병)을 치료하기 위해 박태선의 천부교 전도관(신앙촌)에 들어가서 10여 년간 활동했으며, 이후 유재열의 장막성전, 솔로몬재창조교회 등을 거치면서 지식을 습득하여 1980년 신천지를 만들고 경기도 과천시에 본부를 세웠다. 이러한 과정의 영향으로 신천지 교리에서 유재열을 배도자라고 부른다. 신천지에서 배도, 멸망, 구원 중 배도자가 유재열, 멸망의 아들이 오평호, 구원자가 이만희라고 한다.
1980년 신천지를 창설한 뒤 초반에는 교리 강사로서 현장에서 교리를 직접 가르쳤다고 하나, 1990년에 무료성경신학원(현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을 개강한 후부터 교리 강사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총회장직만 전념했다.
그래서 신천지 초창기에 꼬셔서 데리고 온 사람이 바로 신현욱 목사다. 그러나 쿠데타 사건 이후 신천지의 오른팔이자 최측근이었던 신현욱 목사는 탈퇴당한 뒤 앙심을 품고 현재까지 신천지 교리의 부적절함과 모순을 비난하며 끝없이 신천지 쪽에 반기를 들고 공격하고 있다. 진작에 그러지. 이 신현욱 목사가 탈퇴한 이후 신천지는 나름 또 증거를 만들어서 신현욱을 배도자(하나님을 배반한 몰각한 개돼지 같은 자)라고 까고 있다.
신천지 내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밖에 절대 알리지 말라면서 비밀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데, 이중 신현욱 목사가 왜 탈퇴했는지에 관한 영상을 보여준다. 바로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이만희의 주둥이와 뱃속에 들어가야 할 수많은 돈을 몰래 챙기고 모른 척했기에 쫓겨났다는 것. 당연하지만 신빙성도 낮고, 애초에 현재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제하는 소식을 보았다면 알 수 있겠지만 저들이 주장하는 수많은 돈은 절대로 정당한 방법으로 걷은 십일조가 아니다. 설령 신현욱 목사가 나쁜 인간이라 저 돈을 챙겨서 달아났다고 해도, 그 신도들의 피눈물 나는 돈을 악착같이 벌어들인 신천지 내부와 그들을 총괄하는 이만희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보혜사
신천지와 신천지 교인들은 '이만희는 신천지의 교주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신천지의 교주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이만희는 '계시의 말씀을 받은 자, 이긴 자, 총회장님, 대언자'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영생교도 그렇고 JMS도 그렇고 다른 사이비 종교와 비슷한 소리를 하는 게 사이비 종교의 공통점이다.
신천지의 주장에 따르면 이만희는 사도 요한이자 계시록을 받아먹은 '이긴 자'라고 주장한다. 복음서에 예수가 말한 보혜사라는 말도 있지만 신천지는 이걸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이만희 저서에 <보혜사 이만희 저>, <보혜사 · 이만희 저>, <이만희 보혜사 저>라고 하는 등 애매하게 표현하였거나 일부 출판물은 이만희 옆에 작은 글씨로 보혜사라고 적어 이만희가 보혜사임을 주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연녀
내연녀로 알려진 김남희는 '세계 여성 평화그룹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체의 대표이며, 압구정 신천지 센터 원장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내에서는 '만민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어 이만희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었다. 어째 전개가 통일교(...). 어머니 하나님이 된다면 이쪽이지. 김남희와 함께 물고기를 잡고 엉덩이를 토닥이는 장면까지 포착되었다.
그랬는데 2017년 11월 15일 김남희가 신천지에서 제명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만희와의 내연 관계도 파탄이 난 셈. 자세한 것은 신천지 항목의 후계자 부분 참조.
이 김남희라는 사람은 이만희와 이름을 글자를 한 글자씩 섞으면 '이김, 만남'이 된다고 '빛(이름 끝에 들어가는 희)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고 하며 신격화되었었다. 신격화되던 사람이 쫓겨났으니 신천지 신도들은 혼란이 왔을지도 모르겠으나... 현재도 신천지는 교리를 바꿔서 잘만 돌아가고 있다. 이만희 사후에도 교리만 쏙 바꿔서 이런 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희와 김남희를 태양과 달로 표현한 신격화 장식
2020년에 들어서는 신천지에서 이만희를 가까이에서 의전하던 탈퇴자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였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자기는 이만희를 정말 신처럼 생각하여 순종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으며 청평, 고성리, 청도 등의 부동산은 김남희의 사재를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신천지는 숟가락만 얹고 지분을 반씩 나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건강
2017년 7월 18일에 척추수술을 받았다는 기사가 7월 25일에 올라왔다. 당시 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기사 그런데 그 후 갑자기 잠적했다는 기사도 올라왔다. 기사 마침 이때 신천지 내부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이 예배에 올라오지 않고 갑자기 다량의 시험 문제가 출제된 상태였다. 결국 회복해서 7월 30일 예배에 섰다고 한다. 참 명줄도 길다.
어눌한 말투로 건강에 의구심이 든다는 CBS의 분석이 있었다. #
2019년 9월 15일 만 88세가 되었다. 몇 년 전 수술할 때보다 더 고령이 되었기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이젠 수술조차 함부로 하기 힘들 것이다.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100세 이상 초장수할 수는 없을 테고 그의 죽음이 멀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죽으면 그의 육체적 영생을 믿는 그의 종교는 대혼란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하게 되면 여느 사이비 종교가 다 그렇듯이 불사의 존재가 아닌 걸 알았기 때문에 해체될 확률이 현재로서 높다. 아니면 신도들끼리 인지부조화를 일으켜서 부활한다고 믿어버리거나 이만희의 영혼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하고 차기 교주가 자리를 이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활한다고 주장한다면 다시 살아날 리가 없는 이만희 부활만 줄기차게 기다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왜 3일은 한참 전에 지났는데 안 살아나시지"라는 생각에 시달리다 멘붕을 겪게 되든지, 새 교주가 자리를 잇는다면 애초에 신천지의 기본 원칙인 이만희의 불사가 이미 깨진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의의를 상실하게 된다. 어느 쪽이든 신천지 자체의 존망이 달린 대혼란이 찾아온다는 것은 이미 거의 기정사실화. 신천지 간부들이 사태를 수습하려 신도들에게 흔들리지 마라 역설을 한다 해도 그들조차 진심으로 그렇게 믿을지도 의심스러울 뿐더러, 이만희 하나만 보고 온 신도들이 근본적 교리의 붕괴를 겪고 그 말 한마디로 무너진 정신을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니까.
이만희가 성경의 초림 때 예수처럼 사흘 내로 부활하지 못한다면 자기들이 입이 닳도록 말한 요한 묵시록 22장의 마지막 경고를 어긴 것이 되며, 후계자를 내세우고 이만희의 영이 들어갔다 주장하면 '샘(하느님의 목자)은 단 하나밖에 존재할 수 없으며 강(제자, 전도자)은 절대로 샘이 될 수 없다.'라는 자신들의 교리마저 깨트리는 데다 이 역시 요한 묵시록의 경고를 어기는 게 된다.
성경에서의 예수는 죽은 후 부활하여 나타났을 때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내가 부활했다고 한 적이 전혀 없으며, 오로지 자신의 몸의 형상 그대로 제자들과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또한 신천지는 현재 구약에서의 예언이 초림 시대 때 그대로 이루어지듯 신약에서의 예언 또한 재림 때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만희가 죽은 사후 이만희가 자신의 형상대로 부활하지 않고 다른 후계자를 세운 후 영이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순간, 이들은 그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요한 묵시록에 기록된 모든 재앙에 더불어 보태진 재앙들을 모두 받게 된다.
이들은 자기 무덤을 자기 스스로 파고 있는 것이며, 이것 때문에 이만희가 육체적 영생을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지만... 이 또한 불행히도 성경에 어긋나는 내용이다. 예수는 부활하기 전 육체적 죽음을 한번 맞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만희 또한 인간의 몸에서 났으니 반드시 육체적 죽음을 한번 맞아야 한다는 소린데 상식적으로 이 인간이 죽은 뒤 부활할 가능성은 어딜 봐도 제로다. 물론 죽은 뒤 반드시 정확하게 사흘 내로 부활해야 하는 것은 덤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이만희 사후 신천지의 방향은 세 가지다. 신천지 신도들이 충격을 먹고 뿔뿔이 흩어지고, 골수 광신도만 남아서 근근이 사이비 종교인 채로 유지를 하는 게 첫 번째 방향. 두 번째는 가장 높은 확률의 방향으로서, 후계자를 세운 뒤 이만희의 영이 들어갔다 주장하는 것. 이들은 이미 수차례 교리를 바꾼 적이 있는지라 이런 건 일도 아니다. 다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어떤 종교든 교리라는 건 교주나 종교 최고지도자라 하여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자. 세 번째는 이만희와 똑 닮은 노인들을 구해 이만희 사후에 대리로서 내세우는 것. 이건 정말 천벌을 받을 일이다만, 이들의 막장성을 생각해본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만인 것도 아니다. 물론 세번째는 바보가 아니고서야 실천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실행된다 해도 끊임없이 이어질 논란이 확정적인 막장 루트다.
기타
설교도 직접 하기는 하는데 90%가 타 종교 비방 + 10% 자기 교리 찬양이라 별 도움될 건 없다. 뭐 원래 도움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되지도 않는 인간이지만 누가 이런 사이비 종교 교주에게서 미쳤다고 설교를 듣고 싶겠는가? 뭐 그를 믿고 따르는 광신도들이라면 듣고 그에게 충성하고 싶어 하겠지만...
자칭 '이긴 자'이자 '보혜사'라는 양반이 설교 때 해대는 소리를 들어보면 매번 똑같은 말에 도무지 무슨 얘기를 떠들고 있는 건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고 ~ 지요? 그렇죠? 그렇지 않습니까?라는 말투를 즐겨 쓴다. 천사에게 책(계시록)을 받아먹고 성경을 통달했다는 인간이 요셉과 다니엘을 헷갈리고 유교식 조상숭배 제사와 구약 시절 유대인들이 모세 장막에서 지내던 번제 의식을 동일한 선상에 놓고 보면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죽은 자에게 절을 해도 죄가 아니라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과천 청계산의 계자가 '시내 계' 자이니 모세와 엘리야가 올라갔던 시내 산과 같다고 주장하는 무식함까지 보였다. 또한 계시록의 진상을 적은 본인의 저서에는 계시록 20장 11절에 나오는 첫째 부활이 있고 천년 후에 있어질 백 보좌 심판에서 심판받아 없어지는 하늘과 땅이 만국(바벨론) 교회와 성도들이라고 주장했다가 그해 쿠데타 사건으로 탈퇴한 신현욱 전 교육장의 공격을 받고는 깜짝 놀라서 교리를 바꾸었는데 그 결과 하늘과 땅은 신천지 신학원의 성도들이고 그들은 심판을 피하여 간 데 없더라 하여서 심판받지 않고 피해서 간 데가 없어졌다는 황당한 소리까지 시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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