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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간 분양가 상한제

 

정부가 8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주택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5년 만에 부활하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불안한 집값을 다시 틀어잡는 ‘한방’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공급 위축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감정평가된 아파트 토지비에 기본형 건축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2007년 참여정부 때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이후 주택공급 위축이나 아파트 품질저하 등의 우려 때문에 논란이 일어 2014년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화했다.

정부가 이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되살리려는 이유는 최근 집값, 분양가 상승세가 부담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02%로 3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은 “일부 회복된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매매시장에 유입되면서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격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 HUG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1년간 서울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12.54% 상승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1.96%(감정원) 오른 것에 비해 10배 이상 뛴 것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현재보다도 크게 낮아진다. 택지비만 봐도, 감정 평가의 기준이 시세의 절반 수준인 공시지가여서 실제 시세보다는 낮게 산정되는 게 보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HUG 산정액보다 20%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문대통령 일본에 맞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제한 규제 조치에 대해 "한국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의지를 내비쳤다.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던 문 대통령이 맞대응 가능성을 거론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8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첫 입장을 낸 것에 대해 "관심이 워낙 높은 사안이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고, 국민들에게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자 하는 측면과 함께 일본을 향한 당부와 양국의 우호관계 훼손을 막기 위해 협의를 촉구하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7일 수출 규제의 이유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는데 무역 관리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또 일본이 추가적 수출 규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일본을 향한 메시지 수위는 비교적 높았다. 문 대통령은 "상호호혜적인 민간기업 간 거래를 정치적 목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윤석열 청문회 거짓말

 

9일 새벽 개의 16시간 만에 종료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위증' 공방으로 끝나면서 6월 임시국회 정국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에 걸쳐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8일 오전 10시 개의한 청문회가 9일 오전 1시49분에야 끝났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법사위가 8일 자정 무렵 날짜를 바꿔 이어가기로 차수 변경을 선언한 뒤 윤 후보자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국면이 바뀌어 산회가 늦어졌다.

해당 파일은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것으로 윤 후보자가 2012년에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에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모 기자에게 직접 말한 윤 후보자의 육성이 담겨 있었다. 야당은 이같은 행위가 변호사법 위반인 데다 인사청문회 내내 윤 후보자가 관련 의혹을 묻는 질문에 부인하는 답변을 했던 만큼 위증이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녹취 음성에서 윤 후보자는 친분이 있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서장이 2012년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되자 대검 중수부 후배 출신인 이남석 변호사에게 "네가 윤 전 서장을 만나보라"고 말했다. 녹취에서 윤 후보자는 이 변호사에게 "이 양반(윤 전 서장)이 다른 데서 걸려 온 전화면 안 받을 수 있으니 이 변호사에게 문자를 넣어주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다만 녹취 속 윤 후보자는 윤 전 서장이 동생에게 상황을 얘기한 후 이 변호사 대신 최종적으로 박모 변호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변호사에게 윤 전 서장에게 연락하라고 전한 적 있지 않느냐고 묻는 주광덕 한국당 의원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 변호사가 국세청에 윤 전 서장 변호인 신분을 밝히고 각종 문서를 주고 받았다는 기록을 근거로 윤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가 변호사법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법 제37조에 따르면 재판이나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직무상 관련 있는 법률 사건을 특정 변호사에게 소개·알선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36조에도 재판기관이나 수사기관의 소속 공무원은 자기가 근무하는 기관에서 취급 중인 법률 사건이나 법률 사무의 수임에 관해 당사자나 그 밖의 관계인을 특정한 변호사나 그 사무 직원에게 소개·알선·유인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이 변호사가 변호사로 선임되지는 않았지만 윤 후보자가 다 코치해주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4.베트남이주여성 폭행

 

지난 6일 오후 8시 전남 영암 삼호지구대. 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A씨(30·여)가 “보복이 무서워요”라며 흐느꼈다. 폭행 당시 상황을 묻는 경찰 말에 베트남 말로 간신히 답한 말이었다. 울먹이는 A씨의 얼굴에선 이번 폭행보다 나중에 남편에게 보복을 당할 것이 더 두렵다는 표정도 읽혔다. 앞서 그는 전날 첫 경찰 조사 때는 서툰 한국말로 “맞았어요” “남편이 때렸어요”라며 폭행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16일 한국에 들어온 후 18일간 끔찍한 날들을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툭하면 폭언과 폭행을 해온 남편 B씨(36)의 폭력적인 행동 때문에 하루하루를 공포에 떨며 지내왔다. 급기야 그는 지난 4일 B씨에게 3시간가량 마구 구타를 당해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A씨의 불행은 2016년 초 남편 B씨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에서 거주 중이던 A씨는 인근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던 B씨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로는 그해 5월 임신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연말에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2번의 이혼 전력이 있는 B씨는 당시 “아이를 낙태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베트남 친청에서 아들(2)을 낳아 홀로 키우던 중 B씨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다. 당시 A씨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한국에서 키우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와 화상통화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이 정식으로 합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B씨는 지난 3월 A씨와 혼인 신고를 한 뒤 지난 4월에는 “아이가 보고 싶다”며 베트남에 갔다. 당시 아들을 만난 B씨는 친자확인을 한 뒤 “같이 살자”며 A씨 모자를 영암에 데려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A씨의 한국 생활은 공포의 연속이었다. 입국 초부터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이 폭언과 폭행을 행사해서다.

B씨의 첫 번째 폭행은 지난달 25일 차 안에서 시작됐다.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 지 9일 만이었다. 당시 남편은 차량 운전석에서 A씨의 허벅지와 다리 등을 때리며 “왜 쓸데 없는 것을 사느냐”며 폭언을 했다. 당시 B씨는 주먹 외에도 뒷자리에 실려 있던 그릇 등으로 A씨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B씨가 주먹을 휘두른 차량의 뒷자리에는 시댁에서 가져온 그릇과 살림도구들이 실려있던 상태였다.

지난 4일 촬영된 영상에 담긴 폭행도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져오라는 물건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채 A씨에게 ‘XX새끼야’ 등 욕설을 퍼부으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A씨가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채 거실 구석에 웅크려도 머리와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5.자사고 운명의날

 

9일 서울·인천 지역 자사고 14곳의 재지정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포스코고의 경우 재지정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서울은 자사고 13곳 중 5곳 안팎의 탈락이 예성된다. 서울지역 자사고 교장들과 학부모들은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단체 32곳이 소속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봐주기 없는 엄격한 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자사고 중 재지정 탈락 학교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은 올해 재지정 대상 자사고 24곳 중 13곳이 물려있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현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타깃이 서울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교육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의 경우 이명박 정부 당시 급속히 자사고가 늘어나면서 고교서열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의 42곳 자사고 중 34곳이 이명박 정부 때 설립된 자사고이며, 이 가운데 22곳이 서울지역 자사고다.

6.거제 흉기난동 40대투신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뒤 옥상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를 벌이다 투신해 숨졌다.

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오전 6시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박모(45)씨가 투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벽면과 몇차례 충돌했고, 1층에 설치된 매트리스 위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7.류현진 올스타전

 

류현진(32·LA다저스)의 걸음은 모두 역사였다. 2006년 KBO리그에 혜성같이 나타나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고교를 막 졸업한 신인 투수가 트리플 크라운(다승, 탈삼진, 평균자책 1위)을 달성했다. 신인왕과 MVP를 모두 휩쓰는 일 역시 KBO리그 최초의 일이었다. 앞으로도 쉽게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KBO리그를 거쳐 2012년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다저스와 계약했다. KBO리그를 거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 역시 류현진이 최초였다.

이제 류현진이 한국 야구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이 10일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작되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회초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공격이 끝나면 1회말 수비 때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함께 배터리를 이룰 올스타 포수는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다. 상대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선두타자는 소속팀에서도 1번으로 나서는 휴스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어는 류현진이 로스터에서 빠졌던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아픔을 안겼던 시리즈 MVP였다.

올스타 선발 등판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최초의 일이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2번째다. 역대 올스타전 선발 투수 중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외국인 선수는 모두 11명이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포함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5명,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등 멕시코 2명, 프랑스(찰리 레아·1984), 쿠바(루이스 티안트·1968), 일본, 베네수엘라(펠릭스 에르난데스·2014)가 각각 1명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후안 마리샬은 1965년과 1967년 두 차례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제 류현진이 그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대망의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로 낙점한 류현진과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이 휴스턴의 에이스 벌랜더와 함께 자리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주에 예고한 대로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선발로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서는 벌랜더가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통산 8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벌랜더는 올 시즌 10승 4패에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두번째다.

코라 감독은 "벌랜더의 올 시즌의 성적은 놀랍다. 그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같은 리그에서 벌랜더를 상대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실망스럽지만..."이라며 "내일 그에게 공을 건네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8.김성준 불법 촬영

 

SBS 측이 불법 촬영 논란에 휩싸인 김성준의 사표를 수리했다.

SBS 측은 8일 방송된 '8뉴스' 클로징 멘트를 통해 "지난 3일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성준 전 논설위원 사표를 오늘 수리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구성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준은 지난 3일 밤 11시55분께 서울시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9.선우선 이수민 결혼

 

배우 선우선과 무술 감독 이수민 커플이 오는 14일 결혼식 기자회견을 연다.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8일 "선우선 씨의 결혼 기자회견이 7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신랑인 이수민 씨도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선우선은 지난달 이 업체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촬영 중 만나 약 1년간 교제했고, 오는 14일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선우선의 예비 신랑인 이수민은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선우선보다 11세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만큼 질문 세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42년만에 상봉한 모자

 

지난 8일 오전 세종시의 한 사회복지시설 사무실에 상기된 표정의 70대 여성이 경찰관과 함께 들어섰다. 여성은 며칠 전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밤잠을 설쳤다고 했다. 이미 확인 작업을 거쳤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였다.   

잠시 뒤 사무실로 40대 남성이 들어왔다. 짧은 머리카락 사이로 간간이 흰머리가 나 있는 남성을 보는 순간 여성은 아들임을 알 수 있었다. 두손으로 아들의 볼을 만져보고 품에 안아 본 뒤에야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42년 전 헤어진 아들을 다시 찾았다는 기쁨과 미안함이 교차해서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가족과 헤어졌던 아들도 눈물을 참지 못하고 엄마의 품에 안겼다. 어느덧 여섯 살 아들은 쉰을 바라보는 장년이 돼 있었다.

42년 전 헤어졌던 모자가 극적으로 만났다.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만나야 한다”는 어머니의 소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칠순을 넘기고 남은 인생이 줄어들수록 어머니의 속은 타들어 갔다. 생사만 알아도 좋을 것 같다는 바람에서 “아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하루가 열흘 같았다.

A씨(70·여)는 42년 전인 1977년 가정형편 때문에 세 아들 중 둘째와 막내를 친척 집에 보냈다. 당시 둘째는 여섯 살, 막내는 네 살이었다. 여덟 살인 큰아들은 A씨가 데리고 살았다. A씨가 두 아들을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친척은 둘을 대전의 보육원(당시에는 고아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아들이 보육원으로 보내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지만, 이미 문을 닫아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애만 태우다가 보낸 시간이 30년을 훌쩍 넘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인에게서 “요즘 경찰에서 DNA(유전자)를 통해서 실종된 사람을 찾아준다”는 말을 들었다. 2014년 봄의 일이었다. 반신반의하던 A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로 달려가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고 “아들을 찾아달라”며 실종신고를 했다. 자신의 DNA도 채취해 건넸다.

11.제주 함덕해수욕장 상어 출현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나 해수욕장 이용이 통제되는 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제주시 조천읍과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안내방송을 통해 사람들을 뭍으로 대피시키고, 해수욕장 입수를 전면 통제했다.

상어는 함덕 앞바다를 10여분간 헤엄치다 먼 바다로 사라졌다. 상황실과 해경 등은 수색 끝에 상어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오후 1시40분 입욕 통제를 해제했다.

제주시는 상어가 찍힌 동영상을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에게 보낸 결과 상어로 확인됐으나 정확히 어떤 종인지는 식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민간 안전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순찰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욕통제는 오후 1시45분께 해제됐다.

상어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지난해 육지에서 불과 300여m 떨어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4m 상어가 잡혔다.

몸길이 4m, 무게 300㎏가량으로 몸통이 그물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

2017년 8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히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모두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2.통영 어선 전복

 

9일 경남 통영시 매물도에서 8.55t 통발어선 민성호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통영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매물도 남동방 22㎞ 해상(12해리)에서 민성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어선이 전복됐다”는 교신 내용을 통영어업통신국에서 전달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전복 선박에는 선장 A(58) 씨 등 총 6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그러나 실종된 스리랑카 국적 선원 B(24) 씨는 선박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 함정 26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며 전복된 선박 내부를 수색하던 중 B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이란 우라늄 농축 제한넘겨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현지시간 8일 이란이 핵 합의 상한선을 넘겨 우라늄을 농축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 현장 사찰단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도를 검증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3일 내각회의에서 우라늄 농축도가 핵합의 상한선인 3.67%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원하는 만큼 농축도를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이란이 어느 정도까지 우라늄을 농축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란은 현지 사찰단에 농축도를 4.5%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원자력청 측은 20%까지 우라늄을 농축하는 것은 아직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란 정부가 2015년 체결한 핵합의를 지키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럽연합 마야 코치얀치치 대변인은 "이란이 합의한 것에 어긋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14.두올산업 이틀 상한가

 

자동차 내장 카페트 제조업체 두올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올산업은 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66% 상승한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상한가에 돌입했던 두올산업은 이로써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에 돌입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5일에 최근 3개월 간 최저가를 기록했는데, 나흘만에 3개월 간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두올산업은 지난 8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15.가수 장은숙 아침마당

 

가수 장은숙이 6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동안 미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은숙은 “외모가 하나도 안 바뀌었다”는 MC들의 찬사에 “데뷔한지 벌써 40년이 됐다. 제가 19~20세에 데뷔했다”고 입을 열었다. 장은숙은 1957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62세다.

이어 그는 건강과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관리를 다 한다. 예전엔 폭식을 했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따로 있었다. 살이 포동포동 쪘었다. 작년 초까지 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막 나오더라. 겁이 나서 그때부터 강한 의지를 갖고 관리를 하자 했다”며 “식단을 바꿨다. 생식을 했다. 과일을 싫어하고 토마토 같은 채소를 싫어했는데 그걸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거의 안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1년이 지난 오늘날 10kg가 빠지더라. 저는 빼려고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6.정마담 원정성접대 의혹 폭로

 

YG엔터테인먼트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의 중심 인물인 '정마담'이 제대로 입을 열었다. 그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를 원정 성접대 '판'을 짠 장본인이라 지목하며 구체적인 전, 후 상황을 폭로했다. 많은 이들의 화살이 양현석을 향하고 있지만 양현석은 여전히 묵묵부답 상태다.

8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 세 번째 편을 방송하며 핵심 배후인 정마담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정마담은 YG 성접대 의혹을 계속해서 취재해온 고은상 기자의 설득 끝에 인터뷰에 응했다. 유럽 원정 배후 인물로 지목된 정 마담은 “솔직히 다 말을 하면 믿어주실 건가요?”라며 “솔직히 말씀드리는 거예요”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정마담에 따르면, 유럽 원정은 한 달 앞선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과 양현석 전 대표 등이 참석한 서울 강남 정마담의 업소 술자리 이후 구체화됐다. 정마담은 "유럽 갈 때 양현석한테도 전화가 왔다. YGX 김대표가 나한테 전화를 했다 한들 누구한테 직접적으로 전화를 받았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어쨌든 양현석 쪽에서 나한테 전화한건 맞다"면서 "최초에 연락은 확실히 YGX 김대표 쪽에서 받았다"고 증언했다.

원정 당시 상황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정마담은 프랑스 남쪽 모나코 앞바다에서 조 로우 일행과 초호화 요트를 탔다며 “2014년 10월 초”라고 시기를 특정했다. 그는 “요트에 헬기가 있더라고요. 요트가 엄청 큰데 헬기가 있어서 타고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정마담에 따르면 그들은 6박~7박 정도를 요트에서 함께 있었다고. 그는 “선상파티하고 밤에 술 마시는 거죠. 수영장도 있고 다 있어요. 사우나도 있고 조식메뉴도 있어요. 중간에 샤넬 백 하나도 사줬다”라고 고백했다. 또 일부 여성들이 조로우 방에서 함께 숙박을 했다면서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서로 썸은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마담은 YGX 김 모 대표와 미술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양 전 대표의 친구까지 이 일에 연관이 있다고 증언했다. 정마담은 유럽 원정에 갈 여성들의 사진을 자신이 양 전 대표의 친구에게 보내줬다고 말을 보탰다.

또 정마담은 “출장 일주일 전 2억 원 상당의 유로화 뭉치를 출장비 명목으로 받았다”며 “양현석 친구가 돈을 전달해줬어요. 조 로우에게 받았데요. 유로를. 나는 그렇게 듣기만 들었어. 그 오빠한테 돈 줬는데 조 로우에게 받은 걸 내 눈으로 보진 않았잖아요”라고 전했다.

2억원의 배분은 양현석 전 대표가 지시했음을 폭로하기도 했다. 정마담은 “(조 로우 쪽에) 네 돈까지 달라고 하기는 모양새 빠지고 이상하니까 그냥 애들은 2천만 원씩 주라하고 너는 그냥 애들 1천만 원씩 나눠주고 네가 나머지 하면 된다 이렇게 이야기 한 거야”라고 밝혔다.

17.지하철4호선 운행중단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운행 지연으로 출근길 승객들이 한바탕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측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20분경 지하철 4호선 관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약 4분 뒤인 이날 오전 7시 25분경 복구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하철은 현재 정상운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지하철 4호선 연착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누리꾼들은 “지옥 같은 4호선 연착”, “노원 근처인데 열차가 당고개까지 밀렸다고 한다”, “매번 지각할 때마다 열차 지연 이유 말하는 것도 너무 눈치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잦은 지하철 열차 지연에 지친 시민들은 SNS에 “여러분 절대 4호선 라인에 살지 마세요”, “출근길이 괴롭다”, “출근하자마자 너무 지쳤다”, “벌써 피곤하다 퇴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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