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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했던 선거 유세 내용이

안철수의 예언이라는 동영상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안 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5월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시절 인천 남구 유세를

하면서 만약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라면 예상 가능하다며 발언했다.

만약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 보시라며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결단하면서 5년 내내 싸울거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라고 돌리고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떨게 나라가 통합되겠나라고

목소리 높였다.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된다.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 정말 유능한 사람이 많은

데 계파세력은 정권을 잡으면 줄을 잘 서고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안 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해당 연설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계파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유능한 전문가, 새로운 새력이 공정하고 창의적인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것이지만, 지지자들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를 두고 '줄 잘 서는 사람만 쓴다'는 안 전 의원의 발언이 적중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화재가 되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서 참패 이후 독일로 건너가 유학하던 중 최근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 출간을 알렸다.

지난달29일 독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풀코스에 도전한 안 전위원장은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을 이란 제목의 책을 내면서 트위터를 통해 독일에서의 삶과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책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 근황에 관해서는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며 "1년 전만 해도 10㎞ 정도의 단축 구간을 운동 삼아 달리던 그가 짧은 시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단련했다"고 전했다.

한국, 독일 양 국민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베를린 하늘 밑에서 꼭 한번 완주해보고 싶다는 평소 그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베를린 마라톤의 완주 메달'을 공개하며 "3시간 46분 14초 기록으로 완주했다"라고 전했다.

베를린 마라톤 다음 날 아침에 독일 일간지 Der Tagesspiegel은 완주자 명단을 신문에 싣는다"라며 자신의 이름이 영어로 실린 신문의 한 페이지를 올렸다.

그의 정계 복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당장 귀국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

졌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재개 시점과 관련 내년 4월 총선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 8월 독일에서)안 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본인은 유럽·미국 스케줄이 있고, 책을 더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더 만나보고 싶어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재개에 대해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라며 “이렇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의 복귀 시점이 내년이 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총선도 건너뛸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국 정국’ 이후 국내정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이 안 대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8월에 (안 전 대표를)만났을 때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이후에 국내정치기 굉장히 달라졌지 않나”라며 “조 장관 문제가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이 크기 때문에 제도정치권에서 안 전 대표의 정치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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